한국일보

“진화론보다 성경이 더 과학적”

2012-12-24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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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이 가르치는 창조과학의 실체를 알아보는 세미나가 드림선교회(DRIM Ministries) 주최로 22일 메리어츠빌 소재 채플게이트 교회에서 열렸다.
미주 한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 강사로 초청된 김선욱 박사(미주창조과학선교회)는 그랜드 캐년의 생성 과정, 화석의 진실, 다윈의 진화론 등 흥미로운 주제들을 다양한 동영상 및 사진 자료들을 이용해 자세히 설명해 큰 관심을 끌었다.
두 시간 가까운 강의를 마친 뒤 김선욱 박사는 “인간은 자연도태에 서 생존한 동물이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존재”라고 결론을 내렸다. 진화론도 과학이라기 보다는 하나의 믿음의 체계이며 증거로 제시되는 많은 자료들이 허구요 거짓이라는 주장. 김 박사는 “성경 욥기에 나오는 공룡 등을 보면 ‘각기 종류 대로’ 생물이 창조됐다는 하나님의 말씀이 훨씬 과학적임을 알 수 있다”며 청소년들이 바른 믿음과 과학적 지식으로 무장된 신앙인이 될 것을 당부했다.
MIT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한 김 박사는 델라웨어대에서 생화학 공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켄터키 소재 창조과학 단체 ‘Answers in Genesis’와 텍사스 댈러스 소재 창조연구소에서 훈련을 받고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학생들의 반응은 주최 측의 예상을 뛰어넘는 것이었다. 우선 등록 숫자도 기대를 훨씬 넘었지만 강의 내내 귀를 종긋 세웠던 학생들은 김 박사에게 질문 공세를 펴며 그동안 궁금했지만 풀지 못했던 의문들에 대한 답을 얻는 모습을 보였다.
드림선교회 관계자는 “창조과학에 대해, 또 성경의 진실성에 대해 알고 싶어 하는 학생들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다”며 “열망에 부응해 내년 봄에는 버지니아 지역에서 한 번 더 세미나를 열기로 했다”고 말했다.
하나님이 주신 자원을 통해 이 땅에 복음을 전하자는 취지로 2011년에 설립된 드림선교회는 자비량 선교, 현지 선교사 양성, 지역사회 개발, 협력 사역 등의 원리 아래 활동하고 있으며 메릴랜드주에 비영리단체로 등록돼 있다. 구체적으로 사역은 복음 전파 외에 동물사역, 농업사역, 어린이 사역 등으로 구분해 전개하고 있다.
문의 (855)892-4359
www.drimmissions.org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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