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처럼 전심으로 하나님 찬양”
2012-12-06 (목) 12:00:00
성경 인물 다윗이 연주한 수금(zither)과 비슷한 악기로 알려진 ‘크로마 하프’를 사랑하는 한인들이 2일 발표회를 가졌다.
워싱턴 서머나교회(박은우 목사) 산하 에이레네 문화선교단이 주관한 이날 발표회에서 아마추어 연주자들은 합주, 독주, 5중주 등의 방식으로 다양한 곡들을 연주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음악회는 임지혜 사모의 지도를 받고 있는 에이레네 문화선교단이 합주로 ‘죄 짐 많은 우리 구주’ 등 찬송가를 연주하며 시작됐다. 이어 임지혜 사모는 ‘내 평생에 가는길’ ‘사랑의 기쁨’을 능숙한 주법으로 연주해 감동을 선사했으며 다시 에이레네는 ‘오빠 생각’ ‘아리랑’ 등의 민요와 동요 메들리를 연주해 관객들을 동심에 젖게 했다.
또 서머나교회 기타반과 벧엘교회 씨니어 아카데미 기타반(지휘 김희식 장로), 행사를 후원한 늘푸른씨니어센터의 우정 출연은 음악회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창립 1주년을 맞은 워싱턴 서머나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박은우 목사는 “크로마 하프가 생소했던 분들이 악기에 큰 매력을 갖게된 자리였다”며 “교회 안에 이와 같은 문화 사역들이 더 활성화돼야 한다”고 음악회 감상 소감을 밝혔다.
성경 16장에 언급된 수금과 유사한 크로마 하프는 원래 반주 악기로 사용되었으나 멜로디와 리듬을 다양하게 연주할 수 있는 형테로 발전했으며 교회 예배시 많이 이용된다. 손가락이나 채 또는 피크로 현들을 켜며 의도하는 화음의 막대기와 연결된 코드 버튼을 누르는 방식으로 연주한다. 한국엔 1970년대부터 보급되기 시작했다.
크로마 하프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서머나교회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240)280-1286
(301)325-1820
<이병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