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요원 턱없이 부족, 살인사건 체포율은 단 27%
오클랜드 시 기록에 따르면 오클랜드 경찰의 2011년 범죄자 체포율이 3년 전과 비교해 무려 44%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곧 매일 18명의 체포와 총 6410명의 체포가 덜 이뤄진 것으로 오클랜드 경찰국의 범죄퇴치 노력이 효과적으로 펼쳐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주에서 가장 높은 범죄율이라는 불명예를 앉고 있는 오클랜드는 올해 살인 등 강력범죄 발생율이 23% 상승한 반면 오히려 체포율을 해마다 감소하고 있어 주민들의 안전 불감증이 증폭하고 있다.
또한 살인사건 범죄자 체포율도 2009년 50%에서 2011년 29%로 뚝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고 올해에는 10월까지 27%를 기록하면서 미 전체 평균 수치인 65%에 턱없이 뒤쳐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전문가들은 오클랜드 경찰국이 앉고 있는 가장 큰 문제는 가주예산난의 여파로 인한 줄어든 경찰인원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오클랜드 경찰국은 2008년 12월 837명의 경찰요원을 보유했었지만 25%가 감소한 626명만이 현재 복무하고 있다. 한편 오클랜드보다 범죄율이 20% 낮은 샌프란시스코는 2,164명의 경관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클랜드 경찰국의 크리스 볼튼 경사는 “최소한 900명의 경찰인원이 있어야 효과적으로 범죄와 싸울 수 있다”며 “갱, 마약, 총기 관련 범죄 예방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인원들이 감축된 가운데 최근 경관들은 911 신고로 접수된 사건들을 쫓기에 바쁘다”밝혔다.
한편 최근 진콴 오클랜드 시장은 앞으로 5년간 오클랜드 경찰인원을 800명까지 추가 증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김종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