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황희연 모퉁이돌한국학교교장*황진난 교사

2012-12-04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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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녀의 정 더 돈독해졌어요”

황희연(모통이돌한국학교장), 황진난(22) 교사는 함께 한국학교를 섬기며 더 가까워졌다. 매일 보는 어머니와 딸의 관계지만 한국학교에서만큼은 교장과 교사로 서로 협력하고 있다.

UC머시드를 졸업하고 2년째 비한인반 한국어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황진난 교사는 "1.5세, 2세 다문화 가정의 학생들에게 어머니의 나라, 어머니의 문화를 알려주고 있다"며 "언어교육에 열성인 그들의 마음에서 열정을 본다"고 말했다.

한글 자모음 등 기초를 가르치는 황진난 교사는 골든벨, 파리채 게임 등을 통해 학생들의 흥미를 북돋고 있다. 특히 어릴 때부터 배운 한국무용의 재능을 특별활동교육에 쏟아붓고 있다. 이번 학기 꽃바구니 춤을 가르친데 이어 다음 학기에는 소고춤을 강습할 예정이다.


모퉁이돌한국학교에서 교육받고 자란 황진난 교사는 "교사를 하면서 엄마를 더 이해하게 됐다"며 "28년째 한국학교에 헌신하고 있는 엄마가 늙지 않는 이유를 알 것 같다"고 털어놨다.

황진난 교사는 2009년 미스 아시안 아메리카 선발대회에서 ‘포토제닉상’을 수상한 재원이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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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황희연 교장(오른쪽)과 함께 한국학교 교사로 봉사하는 딸 황진난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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