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회개와 성령만이 세상 변화시켜”

2012-12-04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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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히스패닉 연합부흥회 1,000여명 열기… 성시화 운동 협력키로

성령의 시대, LA 성시화 운동을 위해 한인과 히스패닉 기독교인들의 열망이 하나되는 뜻깊은 행사가 LA 다운타운 주님의 영광교회(담임목사 신승훈)에서 펼쳐졌다.

2일 한인과 히스패닉 등 다인종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인과 히스패닉 연합부흥 대성회 및 교회성장 세미나’ (미주 성시화 운동본부, 교회성장연
구소 공동 주관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 남가주목사회, OC기독교교회협의회 공동 주최)에서 박희민 목사(대표대회장 겸 나성영락교회 임시 당회장)는 개회사를 통해 “남가주에 가장 많이 살고 있고 교회 부흥에 전력하고 있는 히스패닉 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이 한인들과 함께 연합예배를 드릴 수 있게 허락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앞으로도 계속 LA 성시화 운동을 협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넷 고메즈 목사는 “36년 전 예수를 그리스도로 영접하고 목회 사역에 힘써 오
던 중 한국의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영적 성장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면서 “하
나님이 미국에 히스패닉 교인들을 부르신 이유가 분명히 있는데 한국 교회 부흥의 불길이 우리들에게도 전해져 ‘나는 이것을 위해 태어났다’라고 외치며 하나님께 영광돌리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주강사로 나선 이영훈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는 ‘성령의 시대’
란 주제 강연을 통해 회개와 성령의 충만함이 세상을 변하게 하며, 이를 실천하는 것이 이 시대를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부흥집회 둘째 날인 3일에는 목회자 대상 교회성장 세미나가 열려 ▲이영
훈 목사의 ‘4차원의 영성’ ▲홍성욱 안양 제일교회 담임목사 ‘교회성장과 전도’ ▲민경엽 나침반교회 담임목사의 ‘교회목회 계획’ ▲이태근 여의도순복음 분당교회 담임목사의 ‘교회지역 섬김사역’ 특강들이 이어졌다.

한편 이번 부흥집회에서는 탤런트 송채환 집사(선인중앙교회)가 신앙 간증을 했으며, 특별 찬양에 ‘남가주 장로성가단’과 ‘나성영락교회 성가대’가 참여했다. 또 헌금 특송은 히스패닉 찬양 팀이 맡아 진행했다.


<차용준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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