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거장들과 다시 생각하는 기독교

2012-12-01 (토) 12:00:00
크게 작게
신학계의 거장들을 통한 ‘명품 리더십’ 강의로 관심을 모아온 워싱턴트리니티연구원(원장 심현찬 목사·사진)이 지역 한인 교계를 위해 특별한 강의를 마련한다.
‘교회를 섬기는 신학 콘서트-거장들과 함께 경주하라’는 제목으로 실시되는 특강은 교회와 단체, 목회자 그룹, 평신도 리더, 청년 등 건강한 교회와 신앙을 사모하는 모든 사람이 대상. 그들의 삶을 통해 기독교 신앙과 복음의 핵심을 다시 배우고 교회의 시대적 소명을 새롭게 하는데 초점이 맞춰진다.
‘찾아가는 콘서트’ 강의는 심현찬 목사가 직접 담당하며 트리니티연구원 개원 이래 목회자 및 평신도들을 대상으로 실시해온 명품 리더십 시리즈들이 주 내용. 조나단 에드워즈의 생애와 부흥론, 존 캘빈의 기독교 핵심 진리, C. S. 루이스의 소명과 순전한 기독교, 현대 문화 어떻게 읽을 것인가(현대 문화에 대한 일기쉬운 기독교적 안내), 기독교 대헌장-로마서 강해, 참되고 영광스런 기독교-사도행전 강해 등이다. 워싱턴 트리니티연구원 주최의 명품 리더십 강의는 정기적으로 매주 수요일 오전에 애난데일에 소재한 코너스톤교회에서 열렸다.
심 목사는 “교회의 요청, 혹은 필요에 따라 강의 주제를 정하겠지만 교회 갱신과 신앙 부흥이라는 목적에 가장 부합되는 인물은 조나단 에드워즈”라며 “목회자들에게는 에드워즈의 강해설교가, 성도들에게는 그의 저서 ‘신앙감정론’을 통해 참 신앙의 의미를 알아보는 강의가 적합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신학 콘서트’는 하루 3-4시간 동안 한 번의 강의로 끝내거나 시리즈로 몇 차례 이어지는 방식 등 초청자의 사정을 고려해 조정할 예정. 심 목사는 “행사가 많지 않은 시즌에 미자립교회를 섬기자는 취지로 아이디어를 냈다”며 “연말연시가 아니더라도 언제든 요청이 있으면 세미나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심 원장은 시카고 트리니티신학교와 영국 멘체스터대학교에서 수학했고 중앙대학교 영문학과 교수를 지냈다.
문의 (571)730-7825
lloydshim@gmail.com,
www.TrinityDc.net
<이병한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