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아픔도 감사도 함께 해요”

2012-11-25 (일)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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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랜드 게이더스버그 소재 베다니장로교회가 25일(일) 장애우 가족들과 감사와 사랑을 나누는 행사를 연다.
이날 오후 5시에 열리는 ‘장애우 가족의 밤’은 ‘위드 미니스트리(With Ministry)’가 일주년을 기념해 처음 열었고 올해가 두번째. 교회까지 모든 교통을 봉사자들이 제공하면서 예배와 식사, 나눔을 통해 장애우 가족들에게 쉼과 위로를 주자는 취지의 시간이다.
이승복 전도사는 “베다니장로교회에 출석하는 장애우 가족들이 대상이지만 주변 커뮤니티의 모든 장애우들도 환영한다”며 “밀알선교단 단장 정택정 목사 등 장애우 사역을 하는 단체 관계자들도 다수 초청했다”고 말했다.
‘With Ministry’는 장애우는 물론 교사, 봉사자, 가족 등 모든 사람들이 서로 섬기는 부서로, 현재 18명의 교사들이 5명의 학생들을 돌보고 있다.
한편 ‘With Ministry’는 내년부터 주중에도 장애우들을 돌보는 ‘데이 스쿨’을 열 계획이다. 데이케어에 맡겨진 아이들의 학업을 도와주고 여러 가지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역으로, 이승복 전도사는 “안타깝게도 부모들이 일하는 시간에는 장애우들이 방치될 위험이 많아 사역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장애우 가족의 밤에서는 베다니장로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김영진 목사가 말씀을 전한다.
장애우부 예배는 주일 오전 11시 제2교육관 장애우부실에서 열린다.
문의 (240)483-3980 이승복 전도사
주소 1201 Quince Orchard Blvd.,
Gaithersburg, MD 20878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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