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스마트폰(smartphone)을 사용하는 시대가 됐다. 손 안의 컴퓨터라 다름없는 스마트폰은 수많은 앱(app)들을 다운로드 받아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언제 어디서든 다양한 업무처리가 가능하며 여행지에서도 제 구실을 톡톡히 해낸다. 최근에는 여행관련 앱이 엄청나게 출시되고 있는데 항공편 예약에서부터 여행일정 관리까지 스마트폰 하나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 주변에서 와이파이(Wi-fi)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장소에 대한 정보나 맛있는 식당에 대한 정보는 기본이다. 이제 복잡한 지도, 나침반은 트렁크 속에 넣어버리고, 스마트폰 하나만 들고 여행을 떠나볼까. 여행관련 유익한 스마트폰 앱들을 소개한다.
언제 어디서나 무료 와이파이 있는 곳 찾아주고
호텔·렌터카 등 저렴한‘라스트 미닛 딜’도 척척
■프리 와이파이 파인더
(Free Wi-Fi Finder)
언제 어디서나 와이파이(Wifi) 장소를 찾아주는 기특한 앱이다. 삼성 갤럭시, LG, HTC, 모토롤라 등 구글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스마트폰과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 터치 등 다양한 애플 기기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는 이 앱은 와이파이를 무료로, 혹은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가장 가까운 장소를 안내해 준다.
■ 카카오 톡 & 왓츠 앱 메신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애플 기기 등을 통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이미 한인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는 카카오 톡 (Kakao Talk) 이나 왓츠 앱 매신저 (WhatsApp Messenger)는 모두 문자와 오디오 노트, 사진 등을 마음껏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카오 톡은 무료이며 왓츠 앱 메신저는 처음 1년은 무료, 두 번째 해부터는 99센트이다.
■ITA 소프트웨어스 언 더 플라이
(ITA Software’s on The Fly)
가장 저렴한 가격에 비행기 티켓을 구입하면 기분 짱일 것이다. 컴퓨터를 사용할 수 없을 때, 요긴하게 사용된다. 여행 날짜와 일정을 넣으면 가장 저렴한 티켓 정보가 제공된다. 안드로이드 및 애플 기기 모두 무료이다.
■호텔 투나잇(Hotel Tonight)
저렴한 비용으로 럭서리 호텔을 이용해 보자. 미국과 영국 런던 시내 럭서리 호텔 중 ‘라스트 미닛 딜’을 찾아내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해 준다.
예를 들어 하룻밤에 529달러인 런던의 특급 호텔인 벨그레이브-A 탐슨(Belgraves-A Thompson) 호텔을 189달러에 이용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안드로이드와 아이패드, 아이폰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트리핏 앱(TripIt app)
호텔이나 렌터카, 비행기 예약 때 컨퍼메이션 이메일을 plans@tripit.com으로 보내면 트리핏 앱이 이들 정보를 모아 깔끔하게 정리해 준다.
여기에 여행하는 지역의 날짜와 지도, 드라이빙 디렉션까지 얹어주니 금상첨화. 안드로이드와 블랙베리, 아이패드 등에서 무료이다.
■플라잇 트랙 프로
(Flight Track Pro)
비행기 일정이 변경됐을 때 가장 빨리, 정확히 알려주는 앱이다. 또한 정확한 도착시간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아이패드에서 9.99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플라잇 플러스(Flight+)
만약 9.99달러가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 든다면 플라잇 플러스가 좋은 선택이다.
2.99달러를 내면 스마트폰 스크린으로 전 세계 공항의 플라잇 보드를 보여준다. 여행을 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여행 온 사람을 배웅하거나 픽업할 때도 요긴하게 사용된다.
■싯-구루 앱(Seat-Guru app)
비행기의 좌석에 대한 정보가 없을 때 싯-구루 앱을 열어 ‘싯맵 어드바이스’(Seat Map Advice) 옵션을 선택한다. 티케팅을 할 때 직원이 남아 있는 좌석번호를 말해 주면 좌석에 대한 정보를 꼼꼼히 확인한 뒤 선호하는 좌석을 고를 수 있다.
아이패드와 아이폰에서는 무료이다.
■게이트 구루(GateGuru)
음식 맛이 없고 비싸기로 유명한 곳이 바로 대도시 공항이다. 게이트 구루는 여행자들이 선정한 가장 맛있고 저렴한 식당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안드로이드와 아이패드, 아이폰에서 모두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