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대회 참가 3년만에 챔피언 등극

2012-11-20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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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워싱턴 지역 한인교회 축구 챔피언의 영예는 올네이션스교회에 돌아갔다. 참가 3년만에 얻어낸 결실.
8개월 전 시작된 버지니아기독축구리그(대회장 이해갑 목사) 최종 경기로, 18일 사우스런 축구장에서 열린 결승에서 올네이션스교회는 역시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돼온 필그림교회를 맞아 시종 팽팽한 접전을 벌인 끝에 후반 오수종 선수의 멋진 한 방으로 2대1 승리를 거머쥐었다. 양 팀 관계자들의 열띤 응원 속에 펼쳐진 전반은 1대1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팀이 우승컵을 차지하는데 크게 기여한 오수종 선수는 2012 리그 MVP에 올랐고 감독상은 필그림교회의 진우석 감독에게 수여됐다.
커뮤니티 봉사 차원에서 지급하고 있는 장학금 500달러는 올네이션스교회의 우상협 선수가 받았다. 주최 측은 “현재 버지니아 크리스천대학에 재학 중인 우 선수는 학교 생활과 믿음 생활에서 늘 모범이 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3, 4위 전에서는 연합팀인 UCS가 목양교회와 워싱턴한인장로교회가 힘을 모아 구성한 팀인 ‘MKU’를 3대1로 눌렀다.
비공식대회인 겨울 리그는 12월부터 시작되며 내년에는 올해 보다 두 팀이 많은 12팀이 2013년 대회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의 (301)332-9041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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