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란노 문학회, 허권 목사 초청 특강

워싱턴 두란노 문학회(회장 채수희) 초청 문학특강에서 시인인 허권 목사는 “성서문학의 핵심이라고 할 신과의 대화는 구약에서 볼 수 있다. 모든 작가의 길은 신과의 대화를 외면할 수 없으며 문학적인 이미지 표현을 위해 끊임없는 고뇌의 기도와 창조로 하나님을 기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3일 락빌 소재 화개장터에서 열린 특강에서 허 목사는 ‘성서문학 속의 고민 이해’를 주제로 종교와 문학과의 상관관계, 신화와 문학 등을 조명했다.
허 목사는 창세기에 나오는 ‘아브라함의 고민’을 예로 들며 “신과의 깊이 있는 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강 후 박혜자, 이경자, 박순애씨 등 참석 회원들은 자작품 낭송 및 토론을 통해 문학을 공부했다.
두란노 문학회 내달 모임은 송년파티를 겸해 열린다.
<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