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뮤지컬 ‘우연히 행복해지다’

2012-11-01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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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연동교회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인기리에 공연되고 있는 뮤지컬 ‘우연히 행복해지다’가 이번 주말 VKBC(3일)와 리치몬드 주예수교회(4일)에서 각각 공연된다.
고린도전서 13장의 ‘사랑’이란 주제를 현대인의 삶의 현장에 접목시킨 ‘우연히…’ 는 일반 관객들이 종교적 메시지에 거부감을 느끼지 않도록 개성 있는 캐릭터를 설정해 꾸미는 무대. 함께 웃으며 즐기다 보면 진한 감동의 메시지가 있음을 알게 된다. 늘 허전한 마음 한 구석을 순간의 재미가 아니라 하나님의 터치로 채우기 때문에 그 느낌이 오래간다.
모두가 갈망하는 진정한 행복을 발견하는 곳은 카페. 그곳에 교만한 여자, 해맑은 성품의 여성, 정체불명의 탈옥수를 등장시킬 때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상상하기 쉽지 않다. 그러나 기대는 크다.
인기 TV 코미디에 출연하는 개그 우먼, 탤런트, 가요제 출신의 가수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뮤지컬을 만들어 가는데 대부분 크리스천들인 미국 방문팀은 스탭을 포함해 8명이다.
VKBC의 양승원 목사는 “한 번 본 사람이 꼭 다른 사람에게 권하는 뮤지컬을 주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큰 은혜를 함께 누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관람은 모두 무료. VKBC 공연 시간은 저녁 7시30분.
문의 (703)425-1971, (804)560-7500
주소 7200 Ox Rd.,
Fairfax Station, VA 22039
10201 Robious Rd.,
Richmond, VA 23235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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