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사랑의 하모니로 하나 된다

2012-10-18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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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정바오로한인천주교회(정인준 신부)에서 이번 주말 무료 ‘가을 음악의 밤’을 연다.
오는 20일(토) 오후 7시30분 훼어팩스 소재 성 정바오로 한인천주교회에서 열릴 음악회는 50여명의 성인성가대, 중고등 학생 20명으로 구성된 CYO 성가대, 쉐마 청년 성가대(20명), 핸드벨 콰이어(12명) 등 총 100여명이 무대에 올라 가을 밤 분위기에 맞는 성스럽고, 마음을 정화시켜주는 성가곡과 영화음악, 팝, 가요 등을 무대에 올린다.
콘서트는 성인 성가대 50여명이 아름다운 하모니로 노래하는 ‘탄생의 빛과 소리, 순교자의 찬가’(오페라 성 김대건 신부전 중)와 시편 1편을 인용한 성가 ‘행복하여라’ 합창으로 막을 올린다.
CYO 성가대는 디즈니 영화 ‘알라딘’에 나오는 ‘A Whole New World’ 와 ‘버터플라이’(영화 국가대표 OST)를 합창한 후 쇼스타코비치의 ‘재즈 스위트 2번, 왈츠’를 오케스트라 연주로 선보인다.
청년 성가대의 ‘주가 나를 사랑하시어’ ‘주님의 기도’ 에 이어 핸드벨 연주단은 뉴 에이지 팝 ‘You Raise Me Up’, 가요 ‘님과 함께’를 핸드벨로 연주한다.
음악회는 참가자 전원과 청중이 가요 ‘우리는’, ‘사랑으로’를 함께 부르며 막을 내린다.
지난 달 부임한 정인준 주임신부는 “그 동안 미사 전례에서만 만나던 여러 성가대와 합주단, 연주단이 틈틈이 연습을 해서 마련한 발표회 자리가 우리 모두를 하나로 묶어주는 화합의 장이 될 것”이라며 “서로 다른 음들이 조화와 일치를 이루는 멋도 나눌 수 있는 아름다운 음악의 밤을 기대 한다”고 말했다.
문의 (703)968-3010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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