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사역 리더십 동영상 훈련 프로그램 ‘글로벌 리더십 서밋(Global Leadership Summit: 이하 GLS)이 센터빌 소재 와싱톤중앙장로교회에서 열렸다.
‘당신이 있는 그곳에서 이끄는 자가 되십시오(Lead Where You are)’를 주제로 일반인들에게 무료로 오픈 된 이번 행사에는 연인원 1,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제 3세계 국가에 복음을 전하기 위한 지원 헌금이 모아졌다.
행사 첫날인 13일 저녁에는 윌로우 크릭교회의 빌 하이벨스 목사가 ‘리더십의 특권’, 인도에 본부를 둔 인터내셔널 저스티스 미션의 프러니타 티모시 디렉터가 ‘행동하는 용기’라는 제목으로 강의했다.
둘째 날인 14일 저녁에는 미국 최초의 멀티 사이트 교회 ‘Lifechurch.tv’의 크렉 그로셀 목사(44)가 ‘다음 세대를 일으키라’는 주제의 강의에서 23세에 자신을 채용하고 이끌어 준 믿음의 선배인 그의 담임 목사를 소개하며 “기성세대는 차세대를 믿고 진심을 갖고 이야기하며 그들에게 임무를 위임하지 말고 권위를 위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로셀 목사는 자신을 그만큼 믿어주고 이끈 믿음의 선배가 있었기에 1996년 오클라호마주 에드몬드의 작은 차고에서 교회를 시작해 현재는 2만여명이 넘는 성도들이 출석하는 멀티 사이트 교회 담임목사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멘로파크 장로교회의 존 오트버그 목사는 ‘지상 최고의 리더십’이라는 동영상 강의를 통해 예수를 소개하고 “오직 예수만이 원수를 사랑하라고 가르치셨다”고 말했다.
빌 하이벨스 목사는 “여러분께서 시간과 물질을 이 리더십 서밋에 할애한 것 자체가 여러분 안에 있는 리더십 개발에 대한 열정을 잘 말해준다”면서 “이 시간을 통해 비전 나누기, 팀 세우기, 문제 해결, 변화의 시작, 새로운 리더 계발 등에 성공하여 열매를 맺을 때 우리의 교회가 회복되고 성장할 것”이라는 말씀을 전했다.
<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