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 조 2위로 8강 진출

2012-08-02 (목) 12:00:00
크게 작게

▶ 내일(4일) 오전11시30분 영국과 8강전

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역대 세 번째 올림픽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1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경기장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축구 남자 조별리그 B조 3차전 가봉과의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1승2무를 기록한 한국은 이날 스위스를 1-0으로 꺾은 멕시코(2승1무)에 이어 조 2위로 8강에 올랐다.


한국이 올림픽 축구 8강에 진출한 것은 1948년 런던, 2004년 아테네 대회에 이어 세 번째다.

이날 비기기만 해도 8강에 오를 수 있었던 한국은 1,2차전에 선발로 나오지 않았던 백성동(21)을 측면 공격수로 선발 기용한 가운데 나머지 10명의 선발 출전 선수에는 변화를 주지 않았다.

한국은 공격 점유율 58%-42%로 그라운드를 압도했으나 골 결정력 부족으로 번번이 좋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한국이 계속 가봉의 골문을 두드리자 경기장을 가득 메운 7만6천여 관중은 파도타기 응원을 펼치며 경기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가봉은 간혹 위력적인 중거리슛으로 한국 골문을 위협했으나 정확도가 떨어졌다. 후반 들어서도 한국은 경기 주도권을 계속 놓치지 않았다.

그러나 후반 20분에는 가봉 레빈 마딘다의 중거리슛이 한국 골대를 맞고 나가는 아찔한 장면도 나왔다.

한국은 교체 투입된 지동원(21)과 김현성(23)이 연달아 좋은 슛 기회를 잡았지만 기대하던 골은 끝내 터지지 않았다.


A조에서는 개최국 영국이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우루과이를 1-0으로 꺾고 2승1무(승점 5)를 기록,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영국은 전반 45분에 터진 대니얼 스트러지(첼시)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켰다.
이에 따라 B조 2위인 한국은 한국시간으로 4일 오전 11시 30분(SF시간) 영국과 준결승 진출을 놓고 8강전을 치르게 됐다.

=========
2일 새벽 영국 런던 왬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예선 B조 3차전 대한민국과 가봉의 경기에서 무승부로 경기를 끝낸 후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8강 대진표(SF 시간)

1.일본-이집트(4일 오전 4시·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

2.멕시코-세네갈(4일 오전 6시30분·런던 웸블리 경기장)

3.브라질-온두라스(4일 오전 9시·뉴캐슬 세인트제임스 파크)

4.한국-영국(4일 오전 11시 30분·카디프 밀레니엄 경기장)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