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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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자녀 키우기 좋은 주’ 4위

2012-07-2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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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니 캐시 파운데이션’, 뉴햄프셔 1위.뉴욕은 29위

뉴저지가 미국에서 자녀를 양육하기 좋은 주 4위에 올랐다.

‘애니 캐시 파운데이션’이 24일 발표한 ‘2012 자녀양육 수치(Kids Count)’ 보고서에서 뉴저지는 교육부문 2위, 건강부문 5위, 가족과 지역사회 부문 9위, 경제적 웰빙 부문 19위 등을 기록해 종합 4위로 평가됐다.<표 참조>

교육부문과 관련해 뉴저지는 고등학교를 정시 졸업하지 못하는 학생 비율이 15%로 전국 평균 24%보다 9% 포인트 낮았고 성취도는 증가했다. 하지만 경제적 웰빙 부문에서 뉴저지는 48%가 가구수입의 30% 이상을 임대료 등 주거비로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19위에 머무른 것으로 분석됐다. 전국 평균은 41%였으며 뉴저지 거주자들은 타주와 비교해 자녀들을 상대적으로 비싼 주거 환경 속에서 양육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뉴저지는 4인 가족 기준 주거비, 음식비, 교통비, 건강관리비, 자녀 케어비 등을 포함해 연평균 생활비가 4만4,226달러로 연방 빈곤율의 두 배였다. 2010년도 뉴저지 거주 자녀 14%가 빈곤층으로 2005년의 12%보다 늘었다.

반면 뉴욕은 건강부문 15위, 교육부문 19위, 경제적 웰빙 부문 32위, 가족과 지역사회 부문 34위 등을 기록해 종합 29위에 올라 체면을 구겼다.

교육부문 전국 1위는 매사추세츠, 건강부문 전국 1위는 버몬트, 가족과 지역사회 부문 전국 1위는 뉴 햄프셔, 경제적 웰빙 부문 전국 1위는 노스 다코다가 각각 차지했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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