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놀이*캠핑등 야외활동 많아져 자외선 노출 늘어
▶ 자외선 차단제 꼭 바르고 직사광선 피하는 것 중요
물놀이, 바비큐, 캠핑 등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여름은 ‘자외선 노출의 계절’.
미국 암학회에 따르면 미국에서 매년 100만 명 이상이 피부암 진단을 받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치명적인 피부암의 하나로 알려진 흑색종(Melanoma)은 미전역에 걸쳐 증가하고 있어 피부건강에 주민들의 각별한 관심이 요구된다.
북가주 암 예방 연구소(NCCC) 티나 클라크 박사는 “흑색종 발병 비율이 인종, 성별, 사회 계층 등을 가리지 않고 미 전역에 걸쳐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흔히 피부암이 ‘백인들의 질병’으로 알려진 것은 잘못된 정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캘리포니아는 강한 햇볕으로 미국 전체에서 피부암 발병률이 높은 주에 속한다”고 말했다.
피부암의 가장 주요 원인은 자외선이지만 ‘인공 태닝(tanning)’ 또한 피부암의 주범.
미국 하버드의과대학 연구진은 지난 3월 20년 동안 기록된 간호사 73만 여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1년에 최소 4번 인공 태닝을 한 여성들이 태닝을 하지 않은 사람들보다 피부암 발병률이 15% 높은 것으로 밝혔다.
이에 따라 캘리포니아는 지난해부터 18살 미만의 미성년자가 태닝살롱을 이용하는 것을 법적으로 금지했다.
자외선을 특별히 더 조심해야할 사람들이 있다. 연구소 관계자는 “여드름, 아토피성피부염 등의 피부질환자들은 자외선을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면서 “햇빛이 강렬한 오전11시에서 오후4시 사이에는 직사광선을 되도록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미 피부암협회가 권고하는 피부암 예방법으로는 ▲자외선 지수가 높은 낮에는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간다 ▲자외선 차단제는 SPF(자외선 차단 지수)가 15 이상 되는 것을 바른다 ▲자외선 차단제를 야외로 나가기 20~30분 전에 충분히 바르고 2시간 마다 덧바른다 ▲어린이는 SPF지수 30이상을 발라준다 ▲6개월 미만의 아기는 햇볕 노출을 자제하고 자외선 차단제 대신 옷이나 모자 등으로 커버한다 ▲햇볕에 지나치게 노출돼 피부가 벗겨질 때는 순한 보습제를 발라준다 ▲인공 태닝을 삼간다 ▲UV 99~100% 차단하는 선글라스 착용한다 ▲야외활동 시 되도록 긴 옷으로 피부를 차단한다 ▲챙이 2~3인치되는 모자를 착용한다 ▲매월 몸에 이상한 점이나 잡티가 없는지 점검하고, 피부암이 발생하기 쉬운 두피와 등, 목, 손가락과 발가락 사이를 정기적으로 점검한다.
피부암을 구별하는 방법으로는 ▲건강한 점은 가운데 지름을 그었을 때 양쪽이 같은 크기로 대칭을 이루지만 피부암의 점은 양쪽 모양과 크기가 대칭이 되지 않는다 ▲건강한 점은 점의 윤곽선이 뚜렷하고 매끄럽지만 피부암의 점은 윤곽선이 희미하고 불분명하다 ▲건강한 점은 색이 변하지 않는 반면에 피부암의 점은 시간이 지나면서 색조 변화를 일으킨다 ▲사이즈가 커지면서 지름이 6mm 이상이 되면 즉시 병원에 간다.
<권지애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