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공립교보다 표준시험 성적 향상 더 높아
뉴욕시 차터스쿨 학생들의 영어·수학 학업성취도가 시내 일반 공립학교 학생을 또 다시 앞서고 있다.
주내 3~8학년 영어·수학 표준시험 결과를 17일 발표한 주교육국 자료<본보 7월18일자 A2면>를 살펴보면 뉴욕시 차터스쿨 학생들의 3~8학년 평균 영어 시험 합격률은 49.2%, 수학은 68.7%였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5.3%와 4.1% 포인트씩 향상된 것으로 뉴욕시 일반 공립학교 3~8학년생의 영어·수학 합격률인 46.9%와 60%보다도 각각 2.3%와 8.7% 포인트 더 높은 것이다.
차터스쿨의 학년별 레벨 3·4 합격률도 영어는 3학년이 전년대비 2.5% 포인트 오른 54.4%, 4학년 61.1%(+10.3%), 5학년 46.7%(+5.9%), 6학년 47%(+1.1%), 7학년 43.6%(+8.8%), 8학년 39.4%(+4.7%)를 기록해 전년대비 전체 학년에서 모두 성적 향상을 보인 동시에 7학년과 8학년을 제외하곤 뉴욕시 일반 공립학교 평균보다 합격률이 큰 폭으로 앞섰다.
수학시험 합격률도 3학년 65.3%(+1%), 4학년 75%(+5.5%), 5학년 67.9%(+4.5%), 6학년 68.6%(+3.3%), 7학년 69.7%(+6.7%), 8학년 66%(+3.9%) 등으로 뉴욕시 일반 공립학교보다 월등히 높았다.
차터스쿨은 공교육 예산을 지원받지만 정부 교육당국의 통제에서 벗어나 사립학교처럼 자유롭게 학교를 운영하는 권한을 부여받은 비영리기관이나 개인 또는 기업 등이 운영하는 공립학교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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