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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U 캠퍼스 확장안 시의회 25일 표결

2012-07-18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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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주민 “이미 인구 과다밀집 추가수용 못해” 반대입장 고수

뉴욕대학(NYU) 그리니치 캠퍼스 확장 프로젝트가 17일 뉴욕시의회 토지용도위원회를 통과해 시의회 본회의 표결을 앞두고 있다.

시의회 산하 토지용도위원회는 이날 실시된 표결에서 찬성 19표, 반대 1표로 NYU 캠퍼스 확장안을 승인했다. 캠퍼스 확장 구간은 웨스트 3가와 웨스트 휴스톤 스트릿 사이, 라과디아 플레이스와 머서 트릿 사이 구역을 포함하고 있다.

그간 NYU 캠퍼스 확장안은 지역주민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온 바 있다. 그리니치빌리지 역사보존위원회를 비롯한 지역주민들은 캠퍼스 확장 계획안이 토지용도위원회를 통과했음에도 불구하고 “이곳은 이미 인구가 과다 밀집돼 있어 추가 수용할 수 없는 상태”라며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더불어 “당초 예정보다 축소된 확장 계획이긴 하지만 장기간 공사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과 지역 경관을 해치는 등의 피해가 여전할 것”이라며 시의회와의 마찰이 계속될 것을 예고했다.

200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NYU 캠퍼스 확장 방안은 강의실과 강당으로 이용할 4개 고층 건물 신축계획도 포함하고 있으며 현재 시의회 조닝위원회에서 이를 검토 중이다. 뉴욕시의회 전체 본회의 최종 표결은 이달 25일로 예정돼 있다.

<최현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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