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보다 피해사례 늘어
▶ 주로 수풀과 산책로서 발견
여름철 야외활동시 방울뱀을 주의해야 한다<본보 7월 13일자 A9면 보도>. 특히 산타클라라 카운티는 지난해보다 방울뱀 피해사례가 늘어 주민들의 주의를 요망된다.
산타클라라 카운티는 지난 4-6월 동안 6건의 피해사례가 보고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1건, 2010년 4건과 비교해볼 때 크게 증가했다. 그러나 캘리포니아 독성물 통제 지원센터는 실제 피해숫자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원센터는 지난해 겨울철 우기동안 먹이를 구하기 쉬웠지만 봄 여름 건조기가 계속되면서 뱀들이 사람 가까이로 근접해 먹이를 구하려는 것이 피해사례가 급증한 원인이라 밝혔다.
지난 6월 초순경 산타클라라 카운티 응급의료 서비스기관은 주민들에게 방울뱀 공격에 주의해달라는 당부를 곳곳에 게시했다.
방울뱀은 일반적으로 공격적이 않지만 대부분 우발적 접촉이나 놀람의 결과로 사람을 물기도 한다. 특히 무더위에 더 공격적 성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울뱀에 물리면 구토, 마비, 고열, 저혈압, 맥박 불규칙, 출혈 증상이 발생하고 심한 경우에는 호흡곤란과 극심한 고통을 일으킬 수 있다.
매년 미전역에서 약 8,000여명이 독뱀에 물려 사망하며 올해도 6명이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방울뱀은 4-9월에 활동하며 주로 수풀과 산책로에서 발견된다. 그러나 팔로알토 피해자는 자신의 정원에서 물렸으며 공원 같은 공공장소에서도 물린 것으로 조사됐다.
산타클라라 카운티는 방울뱀 예방책으로 ▲뱀이 도망칠 경로를 확보해줄 것 ▲하이킹할 때, 발목보다 4 인치 긴 부츠나 긴 바지를 착용할 것.▲쓰러진 나무와 수풀 덤풀 사이를 지날 때 뱀을 조심할 것 ▲특히 하루 중 기온이 내려갈 때 햇볕드는 바위 또는 산책로에 뱀이 나타나기 쉽다는 것을 염두해둘 것 ▲뱀을 만지거나 쫓아내려고 하지말고 뒤로 물러나 안전한 곳에 서 있을 것 ▲뱀을 보았다면 공원 직원에게 알릴 것 등을 권장하고 있다.
또 뱀에 물린 경우엔 ▲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천천히 뱀에게서 떨어져 조용히 있을 것.▲911로 전화하거나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을 것 ▲얼음팩을 사용하지 말고 독을 빨아내려는 시도도 하지 말고 지혈대도 착용하지 말 것 ▲물린 부위를 움직이지 않도록 하며 심장 아래로 유지할 것.▲뱀을 죽이거나 잡으려고하지 말고 뱀의 생김새를 기억하려 들지 말 것 ▲전문의료원에게 독약의 효과를 중화하는 항독성물질을 받을 것 등을 권하고 있다.
<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