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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학생 3분의2 연평균 1만4천달러 수혜

2012-07-09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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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C 재학생 재정보조

다양한 그랜트·장학금 등 무상 지원
워크스터디·각종 융자 등 부족액 보충

대학 학자금 보조는 되갚을 의무가 전혀 없는 그랜트(무상 보조), 정부기관 및 은행 등 사설기관으로부터 받는 융자(loan), 장학금(scholarship), 일을 하면서 학비를 버는 work-study 등 크게 4가지로 나뉜다. 현재 UC에 재학 중인 학생의 3분의 2가 일인당 평균 1만4,000달러에 달하는 재정보조를 받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UC에 들어갈 경우 어떤 재정보조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상세히 알아본다.

■Blue and Gold Opportunity Plan
자격요건을 갖춘 캘리포니아 거주민을 위해 등록금 전액을 커버해 주는 UC 당국의 재정보조 플랜을 말한다. 학생이 받는 모든 종류의 그랜트와 장학금을 합쳐 등록금을 지불하도록 하는 것이 플랜의 요지다.


등록금이 해결된 후에도 그랜트와 장학금을 추가로 타내 교육비나 생활비로 사용할 수 있다. 플랜 자격을 갖추려면 다음과 같은 조건들을 충족시켜야 한다.

•캘리포니아 거주민
•3월2일까지 연방 무료 학비보조 신청서(FAFSA) 제출
•캘 그랜트 신청
•연 가구소득 8만달러 미만(2011~2012학년도부터)
•UC에 4년간 재학(편입생의 경우 2년간 재학)
•UC 그랜트를 받을 수 있는 최소한 의 성적 유지, half-time 이상 등록, 학생 융자 연체기록 없음

■무상 보조
1. 캘그랜트(Cal Grant)
UC 재학생에게 해당되는 프로그램은 캘그랜트 A와 캘그랜트 B이다.

캘그랜트를 받기 위해서는 FAFSA와 GPA 증명서를 1월1일부터 9월2일 사이에 보내면 된다. UC에 진학할 학생들은 필요한 서류들을 매년 3월2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캘그랜트 A
UC, CSU 등 캘리포니아주 공립대와 사립대, 사설 직업학교 등의 등록금을 위해 지급된다. UC의 경우(2012~2013학년도 기준) 등록금이 최고 1만2,192달러까지 커버된다. 4년제 대학 학사, 2년제 대학 준학사 학위를 목표로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해당된다. 4인 가족을 기준으로 연소득이 8만100달러 이하, 3.0 이상의
GPA를 요구한다.

▲캘그랜트 B
저소득층 가정 출신 학생들에게 생활비 또는 교과서 구입비로 지급되는데 1학년 때는 일인당 최고 1,551달러까지만 받을 수 있다. 그러나 2~4학년은 캘그랜트 A처럼 학교 등록금 전액이 커버되며 여기에 1학년때 받은 액수가 보태진다. 4인 가족
을 기준으로 연소득 4만2,100달러 이하, 2.0 이상의 GPA를 취득해야 한다.

2. 펠그랜트(Pell Grant)
연방 정부의 대표적인 무상 학자금 보조 프로그램으로 2011~2012학년도를 기준으로 일인당 연 최고 5,550달러까지 받을 수 있다. FAFSA신청 후 결정되는 가정 분담금(EFC)에 의해 지원 액수가 결정되며 학생에 따라 캘그랜트와 펠그랜트를 모
두 받을 수도 있다.


3. Academic Competitive Grant(ACG)
시민권 또는 영주권을 소지한 대학 1학년과 2학년생을 대상으로 지급되는 연방 정부 그랜트로 고등학교에서 수준 높은 과목들을 택한 학생들에게 해당된다. 펠그랜트 자격요건을 충족시켜야 하며 1학년 때는 750달러, 2학년 때는 1,300달러까지 받을 수 있다.

4. Science and Mathematics Access to Retain Talent(SMART) Grant
시민권 또는 영주권을 소지한 대학 3학년과 4학년생을 위한 연방 정부 그랜트. 과학, 수학, 엔지니어링, 컴퓨터, 외국어 분야 전공자에 해당되며 연 최고 4,000달러까지 수령할 수있다. 펠그랜트 자격을 얻어야 한다.

5. Federal Supplemental Educational Opportunity Grant(FSEOG)
시민권 또는 영주권을 소지한 학부 학생들에게 주는 연방 정부 그랜트로 일인당 연 100~4,000달러까지 받을 수 있다. 캘그랜트와 펠그랜트를 받는 학생들은 이 그랜트도 추가로 수령할 수 있다.

6. UC 그랜트
마감일 전에 FAFSA 등 모든 재정보조 신청서류를 접수한 합법체류자신분의 학생들에게 주어지는 UC 대학 차원의 무상 학비보조 프로그램.

■ Work-Study
Work-Study란 학비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자 학생들이 학교에서 일을하고 돈을 벌 수 있도록 하는 연방정부 학비 보조 프로그램이다. 학교는 연방정부에서 받는 Work-Study 기금으로 재정보조가 필요한 학생들을 고용한다.

■ 연방정부 융자
연방정부 융자는 사설융자보다 이자율도 낮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융자상환 옵션을 제공한다. 먼저 연방정부융자를 신청하고, 그래도 학비가 모자랄 경우 사설 융자의 문을 두드린다.

▲퍼킨스 융자(Perkins Loan)
저소득층을 위한 융자 프로그램으로 이자율은 매우 저렴한 5% 선이다.

이 융자는 각 대학의 재정보조 오피스가 가장 학비 보조가 필요한 학생들을 선정해 융자를 주선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대학을 다니는 동안 융자에 대한 이자가 없으며 융자에 대한 페이먼트 역시 할 필요가 없다.

▲보조 스태포드 융자(Subsidized Stafford Loan)
연방 정부가 융자의 이자를 보조해 주는 프로그램으로 대학을 재학하고 있는 동안은 융자에 대한 이자를 정부가 렌더에 지불한다. 이 프로그램은 저소득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다.

▲비보조 스태포드 융자(Unsubsidized Stafford Loan)
가장 보편적인 스태포드 융자 프로그램이다. 많은 미국의 학부모들은 FAFSA를 작성한 다음 가족이 책임져야 할 액수의 대부분을 이 융자를 통해 해결한다.

이 융자를 받으면 융자에 대한 이자를 대학에 재학하면서 지불할 수 있고 졸업을 한 후에 지불할 수도 있는데 만약 졸업 후에 페이먼트를 시작하고 그동안 싸였던 이자는 원금에 더해진다. 가구소득에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플러스 융자(PLUS Loan)
이 융자는 학부모 대상의 융자 중 가장 보편적인 프로그램으로 이자 상한선을 8.5%로 정해 놓고 있다. 만약 부모가 크레딧 문제 등으로 플러스 융자를 받지 못할 경우 학생들은 5,000달러까지 스태포드 융자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플러스 융자는 또한 FAFSA 작성 후 학부모 몫으로 떨어지는 자녀의 모든 대학 비용 부담
을 이 융자로 커버할 수 있다. 융자를 받은 후 60일부터 페이먼트를 해야한다.

■ UC 장학금
성적 우수·특기·지정장학금 등 다양

1. 평의회 장학금(Regents Scholarship)
이 장학금은 주로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수여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학생의 재정보조 필요성도 고려된다. 캠퍼스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보통 일인당 연 최소 1,000달러를 받으며 학업성적이 유지되는 한 졸업할 때까지 받을 수 있다.

2. 동창회 장학금(Alumni Scholarship)
각 UC 캠퍼스는 학업성적, 리더십, 과외활동 등을 고려해 신입생들에게 동창회 장학금을 수여한다. 이 장학금은 연 300~1만5,000달러로 학생에 따라 금액에 차이가 있다.

3. 지정 장학금(Restricted Scholarship)
UC는 학부 학생들의 전공, 배경, 관심사, 장래직업, 인종 등에 따른 각종 지정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200여개가 넘는 지정 장학금이 학생들에게 수여되는 것으
로 알려져 있다.

▲ 장학금 신청 방법은
UC 입학원서를 작성해 11월30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입학원서를 작성하는 것이 장학금 신청 방법이며 학생은 UC 당국으로부터 답변을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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