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2012 뉴욕 춤한류 이끄는 현대무용가 시리즈1

2012-07-06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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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춤추는 남자’ 시공을 넘나들다

▶ 현대무용 공연 ‘이영일의 물들다’ 7.8일 살바토르 카페지오 극장

한국 무용가 이영일의 움직임이 맨하탄에서 한 폭의 그림과 함께 그려진다.
현대무용 공연, ‘이영일의 물들다’가 7일 오후8시30분, 8일 오후 2시30분 맨하탄 유니언스퀘어 인근세계의 춤꾼들이 모이는 살바토르 카페지오 극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2012 뉴욕 춤한류를 이끄는 현대무용가 시리즈 1’의 일환으로 한국의 신애예술기획이 야심차게 준비한 해외기획공연이다. 현대무용과 한국화의 만남이 돋보이는 ‘이영일의 물들다’는 시공을 넘나드는 한국의 색과 춤의 혼성적 작품 구성이, 마치 무대 위에서 갤러리를 보는듯한 느낌을 준다. 공연예술과 시각예술의 만남을 시도해온 이영일은 한국에서 가장 춤 잘 추는 남자로 안무와 춤을 통해 뉴욕에서 한국의 춤 한류를 꿈꾸고 있다.

무브먼트 팩토리 댄스 컴퍼니 예술감독이자 대표인 그는 경북예술고등학교, 세종대학교를 거쳐 한국예술종합학교 전문사, 경기대학교 무용극학 석사를 마치고 공연예술학 박사과정 중인 이 시대의 춤꾼이다.


한국호주 우정의 해 50주년 기념 개막공원과 사단법인 한국무용진흥회 주최 서울 국제 안무 페스티벌 공연(꽃의 몸) 등 여러 작품에 출연했고 대표작으로 독일 갈루스 극장에서 공연한 ‘물들다’, ‘상상’과 전국무용제에서 선보인 ‘구운몽’ ‘국제 포켓 댄스 페스티벌의 ‘물들다‘ 등 다수 작품이 있다.

독립무용가 프리랜서 1호라고 불리우는 이영일은 젊은 날 동안 다양한 무용, 춤의 많은 것들을 체험하고 싶었다. 한 우물 안의 행복한 개구리보다는, 모든 것을 표현하고 색칠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둔 ‘자유로운 날개를 달은 새’ 라고 말할 수 있는 그는 또한 작품을 할 때 특히 한국무용, 현대무용, 발레. 딱히 어떠한 장르를 가리지 않는 편이다.

춤이 펼쳐지는 동안 무대 위에서 그림이 그려지는 공연은 현대 무용과 그림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공연으로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도 큰 호평을 얻었다.
화가는 보이지 않는데 그림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무대 바닥은 어느새 캔버스로 변신한다. 빠른 손놀림에 따라 완성되는 그림을 관객들은 숨죽이며 지켜보게 된다. 무료 공연이다. ▲장소: 126 East 13th St., New York, 917-803-1755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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