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센서스국 자료토대 본보 조사
▶ 한인밀집지역 2000~2009년 49%나 성장
뉴욕·뉴저지 한인 밀집지역에서 가장 큰 성장을 보이는 비즈니스 분야는 교육서비스업으로 나타났다.
연방센서스국이 26일 발표한 ‘2010 카운티 비즈니스 패턴’을 토대로 본보가 뉴욕 플러싱(11354·11355)과 베이사이드(11361), 뉴저지 팰리세이즈팍(07650)과 포트리(07024) 등 5개 우편번호를 기준으로 연도별 비즈니스 패턴 변화를 분석한 결과, 교육서비스업체 수는 9년간 49%가 늘어나 성장 폭이 가장 두드러졌다.
5개 우편번호 지역을 기준으로 한 세부현황은 2009년이 가장 최근 자료로 2000년에 100개이던 교육서비스업체는 2009년에 149개로 늘었다. 이외 식품서비스업체도 483개에서 716개로 48.2% 성장했고 장기불황과 주택시장 폭락에도 불구하고 건축업체도 413개에서 612개로 늘어 9년간 48.2% 증가했다.
운송·창고업도 137개에서 186개로 늘어나 35.8%의 성장률로 다른 분야를 앞섰고 보건·사회복지업도 706개에서 957개로 35.6% 증가했다. 반면 제조업은 191개에서 133개로 30.4% 감소를 보였다.
5개 지역 전체로는 2000년 업체수 6,361개에서 2009년에 7,638개로 1.8%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플러싱 11354 지역은 교육서비스업(+80%)과 전문·과학·기술(+66.7%) 분야 및 식품서비스업(+57.6%)과 건축업(+57.4%) 등이 눈에 띄는 성장을 보였며 특히 건축업은 11355 지역에서 무려 159.5%의 성장을 기록해 주목된다.
반면 뉴저지에서도 특히 포트리는 전반적인 비즈니스 업체의 수적 감소가 지속되고 있다. 2000년 지역내 1,743개이던 사업체 수는 2007년 1,627개로 줄어든데 이어 2009년에는 1,572개로 9년간 9.8% 감소했다. 또한 전체 15개 비즈니스 분야 가운데 교육서비스(+26.7%), 보건·사회복지(+11.4%), 식품서비스업(19.4%) 등을 제외한 10개 분야에서 모두 업체 수 감소가 두드러졌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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