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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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앞 셀폰 보관소 신종사업 부상

2012-06-1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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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포스트, 5개 보로 전체 연간 420만달러 수입

뉴욕시 공립학교 앞 상점이나 인근에 주차된 트럭에서 학생들의 휴대전화를 보관해주고 벌어들이는 돈이 연간 400만 달러를 넘어서면서 떠오르는 신종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내 공립학교 앞에서 휴대전화 1개를 맡기고 지불하는 하루 보관료는 1달러지만 시내 전체 5개 보로에서 거둬지는 하루 전체 수입은 2만2,800달러이고 이는 연간 420만 달러 수준이라고 뉴욕포스트가 18일 보도했다.

학생들은 하루 1달러의 휴대전화 보관료도 부담이 돼 일부 학생들은 점심식사를 걸러야 하는 상황이라며 교내에 무료로 사용 가능한 캐비닛 등을 설치해주길 요구하고 있지만 시교육청은 교내 휴대전화 반입 금지를 수정할 계획이 없다는 확고한 입장이다.

현재 뉴욕시내 공립학교에서는 학생들의 휴대전화 사용 및 소지를 금지하고 있으며 시 전체 학교 1,200곳 가운데 88곳은 금속 탐지기로 규정을 위반하는 학생을 적발해 내고 있다. <최현화 인턴기자> 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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