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생부터 대학입학 전까지...2011년 출생 기준
미국 중산층들이 자녀 한 명을 키우는 데 평균 23만 달러를 넘게 지출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농무부(USDA)의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중산층 부부가 2011년 태어난 자녀 한명을 출생부터 대학 진학 이전(만 17세)까지 양육하는 데 총 23만4,000달러의 자금이 들어가는 것으로 추정됐다.향후 인플레를 감안할 경우 29만5,500달러에 이른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 1960년 진행된 조사 결과(18만2,857달러, 인플레이션 반영)에 비해 27.9%나 늘어난 수치다.양육비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항목은 주거비로 30%를 차지했고, 뒤를 이어 교육비 18%, 식비 16%, 교통비 13%, 잡비 9%, 건강보험비 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대학 교육비는 제외됐다.
농무부는 이와 함께 전형적인 중산층 가정에서 작년에 자녀 1명을 양육하는 데 1만2,290~1만4,320달러가 들어간 것으로 추산했다.<김노열 기자>
미 중산층 양육비 비중(단위 %)
주거비 30.
교육비 18.
식비 16
잡비 9
건강보험비 8
의복비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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