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초월 광복의미 함께 되새겨
2012-06-13 (수)
▶ 퀸즈칼리지 한인학생회
▶ 뮤지컬‘영웅’ 각색 광복절 기념식 공연 무대에
올해 8.15 광복절에 뮤지컬 ‘영웅’을 각색한 기념공연을 여는 퀸즈칼리지 한인학생회와 타인종 학생들이 전통의상을 차려입고 지역한인들의 많은 관심을 12일 당부하고 있다. <사진제공=퀸즈칼리지 한인학생회>
8.15 광복절을 맞아 뉴욕 일원의 한인 대학생들이 뮤지컬 ‘영웅’을 선보인다.
퀸즈칼리지 한인학생회(회장 김성헌)는 뮤지컬 ‘영웅’을 각색한 기념공연을 ‘제67회 광복절 기념식’에서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김성헌 회장은 “굉장히 슬프고 경건한 분위기인 광복절 행사를 한인 2세는 물론 한인 혼혈들에게도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뮤지컬을 준비했다”며 “한인과 타인종으로 구성된 학교 오케스트라단이 직접 참가하게 되며 한인 2세 학생들도 뮤지컬 무대에 직접 올라 광복의 의미를 함께 되새겨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뉴욕 링컨센터에서 공연된 뮤지컬 ‘영웅’은 안중근 의사의 의거 10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뮤지컬로 역사적 현장을 고스란히 재현하는 것 이외에도 안중근 의사의 내면적인 고뇌와 인간적인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는 평을 받은 바 있다.
뉴욕한인회(회장 한창연)가 주최하고 국가보훈처가 후원하며 퀸즈칼리지 한인학생회가 주관하는 ‘제67회 광복절 기념식’은 8월15일 오전 11시 퀸즈칼리지 르프렉 콘서트홀(65-30 Kissena Boulevard)에서 열린다. 뮤지컬 이외에도 이날 한국의 전통음식과 광복절 포럼 등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열릴 예정이며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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