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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정시 졸업률 아시안 가장 높아.

2012-06-12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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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시 공립교 평균 65.5%. 아시안 82.9% QORDLS 78.9%

한인을 포함한 뉴욕시 아시안 고교생의 4년 정시 졸업률이 전체 인종 가운데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 교육청이 11일 발표한 2011년도 기준 시내 공립고교 졸업률 자료를 살펴보면 2007년 가을학기 9학년 입학생의 4년 정시 졸업률은 65.5%를 기록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인종별로는 아시안이 82.9%로 가장 높았고 백인이 78.9%, 흑인 60.4%, 히스패닉 59%였다.

뉴욕시 고교생의 2011년도 정시 졸업률은 2005년 대비 19% 포인트 향상된 것으로 인종별로는 히스패닉계가 57.8% 포인트 향상을 보여 가장 증가폭이 높았고 흑인이 50.6% 포인트, 아시안이 25% 포인트, 백인은 23.3% 포인트 올랐다. 또한 아시안은 일반 로컬 졸업장보다 높은 리전트 졸업장 취득률도 93.9%를 기록해 백인(91.3%)은 물론 흑인(80.3%), 히스패닉(81.4%) 등 타인종을 모두 앞섰다.


보로별로는 맨하탄을 제외한 4개 보로에서 아시안의 정시 졸업률이 전체 인종 가운데 가장 높았고 리전트 졸업장 취득은 5개보로 전체에서 아시안이 가장 높았다.

아시안 정시 졸업률이 가장 높은 보로는 스태튼 아일랜드(92%), 브롱스(87.4%), 맨하탄(84.8%), 브루클린(81.7%)에 이어 퀸즈가 81.5%로 가장 낮았다. 아시안의 리전트 졸업장 취득율은 맨하탄(96.2%), 브루클린(95%), 브롱스(94.8%), 스태튼 아일랜드(94.2%), 퀸즈(92.2%) 순이었다.

한인이 다수 재학하는 뉴욕시 특목고와 일반 고등학교의 정시 졸업률은 대체적으로 증가했지만 일부 특목고에서는 졸업률 하락 및 향상폭이 크지 않았던 반면 일반 고등학교는 특목고보다 향상폭이 더욱 큰 것이 눈에 띄었다.<표 참조> 리전트 졸업률은 한인이 많은 특목고와 타운젠드 해리스 고교 등은 모두 100%였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한인 다수 재학 뉴욕시 고등학교의 2011년도 졸업률 현황
학교 4년 정시 졸업 리전트 졸업장
스타이브센트고교 98.5%(-0.6%) 100.0%(+0.0%)
브롱스과학고 100.0%(+0.7%) 100.0%(+0.0%)
브루클린텍 97.7%(+2.6%) 100.0%(+0.0%)
스태튼아일랜드텍 100.0%(+0.0%) 100.0%(+0.0%)
시티칼리지 수학·과학고 98.2%(-0.9%) 100.0%(+0.0%)
리맨칼리지 미국학고교 100.0%(+1.3%) 100.0%(+0.0%)
요크칼리지 퀸즈과학고 100.0%(+2.8%) 100.0%(+0.0%)
라과디아 예술고 98.5%(+0.7%) 99.5%(+0.4%)
타운젠드 해리스 고교 100.0%(+0.0%) 100.0%(+0.0%)
벤자민 카도조 고교 86.0%(+2.6%) 93.0%(+5.6%)
베이사이드 고교 86.2%(+2.3%) 93.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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