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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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35주년 맞은 영신건강

2012-05-3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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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객의 건강을 귀하게 여깁니다”

▶ 아프리카 아이들 위한 기부, 나눔실천

유기농 인증기업 ‘영신건강’이 창립 35주년을 맞았다. 지난 1977년 일리노이 주 빌라팍에서 소규모 양봉 농장으로 시작한 영신건강은 35년이 지난 지금 아리조나와 브라질의 청정지역에 대규모 농장과 공장을 운영하는 건강식품 기업으로 성장했다.

영신건강은 대표상품인 생로얄젤리 원액 및 꿀 제품에 이어 제반 생산시설까지 미 농림부(USDA)로부터 유기농 인증을 획득, 유기농 제품의 주문생산도 가능한 대표적인 유기농 인증기업이 되었다.

영신건강 창업주 고 최치복 회장은 고되고 힘든 이민 생활에 지쳐 건강을 잃어가는 한인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양봉을 시작했다. 그러나 꿀과 로얄젤리를 복용한 주위 사람들이 건강을 회복하자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고 점차 수요와 유통이 늘어나 사업체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양봉을 하면서 미물인 벌과도 올바른 신뢰관계를 맺을 때 풍성한 대가를 얻을 수 있다는 교훈을 얻은 영신건강은 ‘신뢰와 전통’을 기업 이념으로 삼아왔다. 영신건강은 우주항공분야의 중견 엔지니어였던 최훈석 대표가 선친의 뜻을 이어받아 회사 운영을 맡게 되면서 지금의 규모로 성장했으며 또한 손자 최태민씨까지 합류해 3대를 이어 회사를 키워가고 있다.

북미 아리조나 소노란 사막에 5만 에이커가 넘는 아리조나 양봉장과 천연자원의 보고인 브라질 청정지역에서 영신건강 대표상품, 생로얄젤리 원액과 유기농 꿀 제품, 프로바카리-X 시리즈 등이 생산되고 있다.

영신건강은 특히 자연에서 채취한 생 로얄젤리 원액을 냉동상태로 유지하는 특별 배송 시스템을 운영, UPS Air Mail을 통해 2일만에 전국에 배달한다.

영신건강의 본사는 일리노이 Mt. Prospect 에 위치해 있으며 LA, 뉴욕, 워싱턴, 버지니아에 지사를 두고 고객상담을 위한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한국에서도 2-3일 안에 제품을 받을 수 있다.

영신건강은 미주 기아대책본부(KAFHI)를 통해 연말 매출의 1%를 아프리카 지역 아이들에게 기부, 나눔 실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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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자 고 최치복 회장에 이어 아들 최훈석 대표, 손자 최태민씨가 영신건강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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