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김건희일가 양평 도로 의혹’ 국토부 서기관 재판 내달 시작

2026-01-11 (일) 05:15:47
크게 작게

▶ 일가 땅쪽으로 종점 변경 특혜 의혹…특검 기소된 도로공사 직원도 함께

‘김건희일가 양평 도로 의혹’ 국토부 서기관 재판 내달 시작

민중기 특별검사가 29일(한국시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빌딩 브리핑실에서 열린 최종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양평고속도로 노선변경 특혜 의혹' 관련 혐의로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기소된 정부와 용역업체 관계자의 재판이 다음 달 시작된다.

12일(한국시간)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박준석 부장판사)는 내달 10일 국토교통부 서기관 김모 씨, 한국도로공사 직원 유모 씨 등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사건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공판준비기일은 정식 재판에 앞서 양측의 입장을 확인하고 증거조사 계획 등을 세우는 절차로 피고인 출석 의무는 없다.


양평고속도로 노선변경 특혜 의혹은 김건희 여사 일가에게 유리하게 양평고속도로 종점 노선을 변경했다는 게 골자다.

김씨 등은 2022년 4월∼2023년 5월 국토부가 발주한 양평고속도로 타당성 평가 용역을 감독하면서 용역업체가 김 여사 일가 땅 부근인 강서면을 종점으로 둔 대안 노선이 최적이라고 결론 내리도록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2022년 3월 말 윤석열 정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관계자로부터 양평고속도로 노선 종점부를 변경하라는 지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다만 이러한 지시의 윗선이 누구인지는 밝혀내지 못한 채 사건을 경찰 국가수사본부(국수본)로 넘겼다.

<연합뉴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