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영양식 ‘죽’을 알린다
▶ 죽외에 다양한 한식*음료도 구비
한국인의 건강식인 죽을 외국인에게 알리는 식당이 버클리에 5월 중순 문을 열었다.
애쉬비와 9가 코너에 위치한 스푼(SPOON) 식당은 시리얼이나 팬케이크, 소시지, 베이컨이 익숙한 미국인들에게 기름진 아침식사 대신 신선한 채소나 검은깨, 잣 등을 넣어 영양식으로 그만인 한식인 죽을 알리고 있다. 또 검은깨죽, 잣죽, 야채죽, 옥수수죽등 각종 죽 외에도 국, 전, 국수, 비빔밥, 바비큐, 반찬 등이 판매된다.
또한 후식으로 달콤하면서도 살콤한 맛이 좋은 유자, 모과, 생강, 오미자, 한라봉, 복분자, 석류, 블루베리 등을 매일 아침 만들어 뜨겁거나 차갑게 해서 판매하고 있다.
죽 종류의 음식은 미국 외에도 유럽에서 Porridge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수퍼푸드라는 이름을 얻을 정도로 그 관심이 상승하고 있다.
한식의 특징은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여 풍부한 영양과 맛을 준다는 것이다. 스푼에서는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여 풍부한 영양과 맛을 주는 한식의 특징을 살리면서 더 풍족한 영양을 위하여 죽에 퀴노아/퀸와(quinoa)와 녹두를 반드시 포함하고 있다.
퀴노아/퀸와(quinoa)는 이 세상에서 가장 완전한 식품이라고 알려지고 있다. 밀이나 보리쌀보다 단백질이 풍부한 곡물로 작고 둥근 알갱이 모양으로 익혀서 먹으면 연어알처럼 입 안에서 톡톡 터지는 식감을 즐길 수 있다.
스푼의 죽은 어린아이를 위한 이유식, 영양식, 환자식 등으로 알맞다. 녹두또한 피부미용, 피로회복, 이뇨작용, 해열과 원기보충, 해독작용에 큰 효과가 있다고 한다.
스푼의 야채죽, 시금치 된장국 등에는 많은 양의 브로클리와 시금치를 사용해 녹색채소에 들어있는 자연적으로 질병에 대항하는 물질인 파이토 케미켈(Phytochemical)과 비타민, 무기질 등이 풍부해서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는데 도움을 준다.
버클리에 자리한 스푼의 영업시간은 오전 8시에서 4시까지이며 골프전에 가벼운 식사나 새벽 기도 후에도 간단하게 식사를 할 수 있다.
스푼의 주소는 933 Ashby Ave. Berkerley이며 전화는 (510) 704- 9555, 웹사이트는 www.spoonashby.com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