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불황으로 항공기 여행객 수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항공사들은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승객들에게 각종 비용을 추가로 부과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승객들의 수화물 비용. 수년 전에 비해 엄청나게 늘어난 수화물 비용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는 노하우를 소개한다.
■마일리지를 최대한 이용할 것
항공 여행을 자주 다니는 사람이라면 항공사를 한 곳을 선택해 집중적으로 이용하면 ‘엘리트 스태터스’(Elite Status)를 얻을 수 있다. 마일리지가 쌓이기 시작하면 수화물 비용을 면제해 주거나 혹은 다른 여러 혜택이 주어진다.
■ 크레딧 카드 활용하기
예를 들어 ‘콘티넨탈 원 패스 매스터 카드’, 혹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의 ‘델타 스카이 마일스 크레딧 카드’ 등은 첫 번째 가방은 무료로 체크-인 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런 카드들의 경우 연 회비(annual fee)를 요구하지만, 만약 1년에 두 번 이상 왕복 여행할 일이 있다면 수화물 체크인 비용을 줄이는 것이 더 이득이다.
■ 다른 항공사를 찾아볼 것
젯 블루(Jet Blue) 항공사는 항공권에 여행가방 1개 무료 체크-인 서비스가 포함된다. 사우스웨스트 에어라인(Southwest Airline) 역시 탑승객들에게 가방 2개까지 무료로 체크인 해준다.
■ 항공권을 업그레이드 할 것
대부분의 항공사의 경우 국내선은 약 1만5,000마일이 쌓이면 원웨이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또한 여행가방 역시 무료로 체크인을 할 수 있다.
수화물 분실 잦은 항공사는
▲항공사별 수화물 분실기록 수치
교통국이 발표한 수화물 분실기록 수치에 따르면 2011년 미국 내 주 항공사 15개의 수화물 분실기록 수치는 1,000명의 여행객 당 총 3.3개로, 지난 2010년의 3.49개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특히 메이저 항공사 15개 중 7개 항공사의 수화물 분실기록 수치가 하락하는 좋은 성적을 냈다. 2012년 에어라인 퀄러티 레이팅(AQR)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어떤 항공사가 수화물을 가장 안전하게 다루는지가 한 눈에 들어온다.
다음 내용은 지난 2011년 여행한 1,000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발생한 잘못 다뤄진 수화물, 즉 지연되거나 파손 혹은 분실된 수화물 수치다.
▲분실기록 수치 높은 항공사
지난 2011년 발표된 결과에 이어 분실기록 수치가 가장 높은 항공사의 불명예는 아메리칸 이글(American Eagle)이 또 한 번 얻었다.
이 항공사를 이용한 1,000명의 고객의 수화물 중 총 7.32개의 여행 가방이 분실, 혹은 손상됐다. 두 번째로는 애틀랜틱 사우스이스트(Atlantic Southeast)로 5.52개의 여행 가방이 분실됐으며, 세 번째는 메사 에어라인(Mesa Airline)으로 4.87개였다.
반대로 분실기록 수치가 낮은 항공사는 에어트랜(Airtran)이 1,000명의 고객의 수화물 중 총 1.3개의 가방이 분실되면서 가장 안전한 항공사로 손꼽혔다. 두 번째는 프론티어(Frontier) 항공사와 젯 블루(Jet Blue) 항공사로 2.21개의 손실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