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청소년 정신건강 문제 다룬다

2012-04-23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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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청소년 정신건강 문제를 심도 있게 다루는 ‘Let’s Tak’ 컨퍼런스가 오는 28일 버지니아 비엔나 소재 올네이션스 교회에서 열린다.
워싱턴 크리스천 상담교육원과 전국 청소년 정신건강 네트워크단체인 겨자씨 세대(Mustard Seed Generation)가 공동주최하는 이 세미나는 이날 오전 12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며 청소년 세미나와 학부모 세미나로 나눠져 진행된다. 오후 5시부터는 6시까지는 가족시간 예배도 마련된다.
청소년 세미나와 학부모 세미나에는 매사추세츠 주정부와 연방정부 지정 상담사로 현재 하버드대학원에서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조세핀 김 박사가 기조연설을 한다.
김 박사는 ‘한인 부모와 1.5세 2세 한인들의 문화차이’이라는 주제를 통해 한국의 정서를 가진 한인 1세 부모와 미국에서 자라나는 청소년 자녀간의 문화적 언어적 차이로 인해 한인사회가 당면하고 있는 청소년 정신 건강 문제를 다룬다.
청소년 세미나에는 또한 하버드대 졸업생으로 현재 훼어팩스 카운티 공립학교에서 교사로 활동하는 캐시 황, 버지니아 텍 졸업생으로 라우든 카운티 리스버그에서 상담교사로 있는 폴 김, 몽고메리 카운티 소재 비영리 단체 아시안 아메리칸 리드(AALEAD)에서 코디네이터로 활동하는 에디슨 박, 리버티 신학대학 졸업생 데이빗 정 목사가 청소년 문제를 다룬다.
폴 김 교사는 버지니아 텍 참사를 일으킨 장본인인 조승희와 같은 영문과 동급생으로 버지니아 텍 참사에 대해서도 언급할 예정이다.
학부모 세미나에는 이현주 워싱턴 침례대학 상담학 교수가 ‘질풍노도의 시기’, 손젬마 워싱턴 침례대학 상담학 교수가 ‘청소년 감정의 적신호: 불안과 분노, 그리고 중독’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워싱턴 크리스천 상담교육원과 겨자씨 세대 관계자들은 21일 펠리스 레스토랑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세미나에 한인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문의 (703)568-2512
mkjoypark@gmail.com
장소 8526 Amanda Pl.,
Vienna, VA 22180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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