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OC 시작, 인랜드·샌디에고서 열려 관심 있는 대학·질문 리스트 등 미리 준비
▶ 칼리지페어 남가주행사 안내
전국 대학입학 카운슬링연합회(NACAC) 주최 춘계 칼리지 페어 남가주 행사가 4월22일 오렌지카운티를 시작으로 인랜드 지역과 샌디에고에서 연이어 열린다. 칼리지 페어는 대학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입학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고교생이나 학부모들은 꼭 한 번은 참석해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칼리지 페어를 보다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칼리지 페어란
말 그대로 미국 내 주요 대학들이 한 자리에 모여 대학을 홍보하고 예비 수험생들에게 입학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이벤트다.
현재 11학년이나 10학년인 경우 아직 지원할 대학을 결정할 수 있는 시간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캠퍼스를 방문하는 것이 쉽지 않다. 대신 관심 있는 대학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고, 조금 적극성을 보인다면 자신의 궁금증을 어느 정도 해소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된다.
물론 이 자리에 입시에 대해 상세한 정보를 얻기가 쉽지 않지만 간접적인 캠퍼스 방문의 효과는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상당한 의미와 가치가 있다.
또 다른 장점은 많은 대학들의 부스가 설치되고, 또 수많은 사람들이 각 부스를 돌며 필요한 정보를 얻으려는 모습들을 통해 새로운 동기와 용기도 얻을 수 있으며, 꼭 필요한 자극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참가 준비요령
행사가 열린다고 아무 준비없이 행사장에 가면 수박 겉핥기식 참가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기왕에 시간을 내 행사장을 가는 만큼 미리 필요한 것들을 준비해 두어야 유익한 시간이 될 수 있다.
1. 가기 전
일단 NACAC 사이트에 들어가 정확한 행사 내용을 파악한다. 특히 참가 대학들 가운데 자신이 관심 있는 대학들이 있는지 확인하고, 리스트를 만들어 둔다.
또 당일 행사장에서 관심 있는 대학 관계자들을 만났을 때 무슨 질문을 할 것인지를 메모에 적어둘 필요가 있다. 답을 들을 경우에 대비해 이를 기록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놓는 것 역시 잊어서는 안 된다.
혹 자신을 소개해야 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이에 대비해 성명과 주소, 희망 전공 등이 기록된 작은 카드를 만들어놓는 것도 바람직하다. 특히 이때 입시에도 사용할 이메일 주소를 새로 만들어 놓는 것도 잊어서는 안 된다. 그동안 장난스럽게 보이는 주소를 사용했다면 반드시 바꾸도록 하되, 쉽게 눈에 띄는 것으로 만든다.
2. 현장에서
편안한 복장을 하도록 하고, 간단한 필기도구를 지참하도록 한다. 또 대학들이 나눠주는 홍보물들을 담을 수 있는 백을 별도로 준비하는 것도 좋다.
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할 일은 행사장 지도를 얻는 것. 워낙 많은 대학들이 참가하기 때문에 자칫 자신이 원하는 대학 부스를 찾느라 시간을 허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도를 보며 자신이 꼭 들러보고 싶은 부스들을 표시한 뒤, 이 부스들을 먼저 찾아가도록 한다. 그리고 시간이 남는다면 그 다음으로 관심이 가는 대학들을 찾아간다.
만약 행사장에서 수험생들을 위한 대학 입학사정 또는 학비보조 세미나 등이 열린다면 정확한 시간을 미리 알아두도록 한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갈 경우에는 대학 관계자와의 대화 때 자녀가 먼저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 부모가 너무 나서면 아이들은 쉽게 흥미를 잃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대학 관계자들의 명함을 받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며, 명함이 없을 경우 이메일 주소라도 꼭 받아놓도록 한다.
3. 다녀온 후
관심 있는 대학 관계자들과 나눈 대화 내용들을 다시 정리해 보도록 한다. 만약 자신이 꼭 입학하고 싶은 대학들이라면 대학별로 구분해 입시 때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나중에 많은 도움이 된다.
그리고 행사장에서 미처 물어보지 못한 질문이 떠오른다면 행사장에서 받은 연락처를 이용해 이메일 등으로 질문하도록 한다.
이런 점들을 질문하라
칼리지 페어에 가서는 그냥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대학에서 제공하는 홍보물만 잔뜩 비닐 백에 담아 온다면 이는 시간만 낭비한 것이나 다름없다. 관심이 가는 대학이라면 꼭 담당자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
대화를 나누는 방법은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자신의 궁금증을 물어보면 된다. 빼놓지 말아야 할 중요가 몇 가지 질문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입시 일정 ▲SAT 서브젝트 점수 요구 유무 ▲대학의 전공들 ▲대학이 제공하는 개인별 프로그램들 ▲클래스 규모 ▲장학금 ▲신입생 프로파일 ▲재학생들의 졸업률과 중퇴율 ▲대학이 소재한 지역의 환경과 기후 ▲입학사정 담당자 연락처.
남가주 지역 칼리지 페어 일정
■ 오렌지카운티
1. 기본 정보
- 일시: 4월22일(일) 오후 1시30분~4시30분
- 장소: 애나하임 컨벤션센터 홀 E(Hall E)
- 주소: 800 W. Katella Ave. Anaheim, CA 92802
- 문의: (714)765-8950
2. 주요 웍샵 일정
- 칼리지 체육특기자: 오후 1시45분~2시25분
- 캘리포니아 주립대: 오후 1시45분~2시25분
- 대학 입시 테스트 프렙: 오후 2시35분~3시15분
- 학비보조: 오후 2시35분-3시15분
- 상위권 대학 입시: 오후 3시25분~4시5분
- 입시준비 요령: 오후 3시25분~4시5분
■ 인랜드 엠파이어
1. 기본 정보
- 일시: 4월24일(오후 6~8시), 4월25일(오전 9시~정오)
- 장소: 온타리오 컨벤션센터(2000 East Convention Center
Way. Ontario)
- 문의: (800)455-5755
2. 주요 웍샵
- 학비 보조: 4월24일 오후 6시, 25일 오전 9시30분
- 대학 고르기: 4월24일 오후 6시30분, 25일 오전 9시30분
- 체육 특기생: 4월25일 오전 9시30분
■ 샌디에고
1. 주요 정보
- 일시: 4월26일 오전 9시~정오, 오후 6시~8시30분
- 장소: 샌디에고 컨벤션센터(111 W. Harbor Dr. San Diego)
- 문의: (619)525-5000
2. 주요 웍샵
- 베스트 학비보조 대학: 오전 10시15분, 오후 7시15분
- SAT와 ACT: 오전 10시15분, 오후 6시15분, 오후 7시15분
- UC 시스템: 오전 10시15분
- 칼스테이트 시스템: 오후 6시15분
- 자신에게 맞는 대학 고르기: 오전 10시15분, 오후 7시1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