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작곡가 박선영 ‘전설’ 세계 초연
▶ 내달 12일 링컨센터 앨리스털리홀
뉴줄리어드 앙상블과 박선영 작곡가.<사진제공=줄리어드>
뉴줄리어드 앙상블 곡 위촉받아 전통+서양음악 접목 작곡
한인 작곡가 박선영의 세계 초연곡이 내달 뉴줄리어드 앙상블에 의해 링컨센터에서 연주된다.박선영은 줄리어드 음대 실내악단인 뉴줄리어드 앙상블로부터 곡을 위촉받아 한국 전통음악과 서양음악을 접목한 ‘전설’(legend)을 작곡, 이날 오후 8시 링컨센터 앨리스털리홀에서 뉴줄리어드 앙상블 오케스트라 연주로 세계 첫선을 보인다.
이 곡은 한국의 전통 민요가락 ‘한오백년’을 메인 테마로 사용, 다양한 악기로 다양한 소리를 내도록 작곡됐고 중반쯤 지나 플롯이 전체 가락을 연주하는 등 우리의 ‘한’의 멜로디가 서양악기속에 녹아든다.
박선영은 6세때 바이얼린과 피아노를 시작했지만 아버지 박정선 교수(단국대 작곡가)의 영향을 받아 작곡에 대한 동경으로 17세때부터 작곡을 공부했다.
예원학교 3학년까지 바이얼린을 전공하다 고 2때 작곡으로 전과후 줄리어드 진학을 위해 미국 유학길에 올라 줄리어드 음대를 졸업하고 현재 줄리어드 음대 대학원에 재학중이다.한때 바이얼리니스트로 왕성하게 활동했고 작곡가로서는 줄리어드음대와 금호아트센터, 안양시 등에서 작품이 연주됐다.
‘레전드’를 연주할 뉴줄리어드 앙상블은 조엘 새시 음악감독이 이끄는 실내악단으로 줄리어드 음대 재학생들로 구성, 모마(뉴욕현대미술관) 서머가든 콘서트, 링컨센터 페스티벌 등 주요 무대에 서오고 있다. 2011~2012 시즌 일환으로 전세계 작곡가들의 다양한 곡을 연주하고 있다.
뉴줄리어드 앙상블은 이날 박선영의 곡 외에도 대만 작곡가 웨이 치에 린의 세계 초연곡과 네덜란드 작곡가 로버트 네스벨드, 일본 작곡가 도시 이치야나기, 폴랜드 자이먼트 크라우즈의 곡을 연주한다. 콘서트는 무료이며 입장권은 이달 29일부터 줄리어드 음대 박스 오피스(월~금요일 오전 11시~오후 6시)에서 무료 배포된다. ▲문의: 212-769-7406, ▲웹사이트: www.juillard.edu
<김진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