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평균 2,291달러, 전국평균 985달러. 2위는 샌프란시스코
뉴욕시의 아파트 임대료가 전국 최고로 조사됐다.
부동산 임대 분석업체인 ‘리얼팩츠’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1년 전국에서 아파트 렌트가 가장 높은 매트로 지역은 뉴욕으로 집계됐다.<표 참조> 지난해 뉴욕시의 월 평균 아파트 렌트는 2,291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4%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실률은 전국에서 가장 낮은 4% 수준으로 하락된 것으로 조사됐다.
뉴욕시에 이어 두 번째로 아파트 렌트가 높은 곳은 샌프란시스코로 월 평균 2,077달러였으며, 이어 샌호제의 월 평균 렌트가 1,747달러, LA 1,652달러, 워싱턴 DC 1,604달러, 샌디에이고 1,396달러, 시애틀 1,079달러 등으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미 전국 평균 아파트 렌트 가격은 985달러였다. 이 같은 수치는 전년 대비 3%가 증가한 것이다.
한편 부동산 전문가들은 전반적인 주택 가격의 하락이 임대료 상승과 맞물리면서 홈 오너들이 주택을 판매하지 않고 소유 주택을 임대용으로 전환시키면서 매매 시장에 나오는 매물 수는 줄어들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와 같은 현상은 당장 주택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임대용으로 주택을 구입하는 투자가들이 증가하면서, 주택 시장 회복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천지훈 기자>
2011 주요 메트로지역 아파트 렌트 및 공실률
지역 평균 렌트 1년 인상폭 공실률
뉴욕 2,291달러 4% 4%
샌프란시시코 2,077달러 10% 4%
LA 1,652달러 3% 5%
샌호세 1,747달러 12% 5%
워싱턴D.C. 1,604달러 5% 6%
샌디에고 1,396달러 2% 5%
시애틀 1,079달러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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