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으로 노래 불러요” 아메리칸 아이돌 탑10 한희준씨
2012-03-06 (화) 12:00:00
뉴욕밀알선교단에서 장애우 봉사활동을 하며 아메리칸 아이돌 우승에 도전한 한희준(오른쪽)씨.
봉사활동하며 돌보던 장애우를 위해 노래하는 플러싱 출신의 한인 청년 한희준의 매력에 한·미 양국의 팬들이 흠뻑 빠져들고 있다.
한씨는 지난 1일 폭스-TV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 11 방송에서 시청자가 뽑은 ‘탑 10’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최후의 13인’(13 Finalist)에 진출한 바 있다.호소력 짙은 특유의 목소리와 함께 끼와 재치까지 겸비한 한씨는 예선과 본선에 거치면서 이미 팬들의 주목을 받아온 인물. 특히 그의 유머러스한 모습에 한인뿐만 아니라 타인종 청소년들까지 열광하며 ‘팬덤’ 현상까지 일으키고 있어 한미 양국의 주요언론들은 연일 한희준을 비중 있게 다루고 있다.
더구나 장애우를 돕는 비영리단체 뉴욕밀알선교단의 기금 모금을 홍보하러 ‘아메리칸 아이돌’에 참가했다는 사연이 알려지면서 ‘가슴으로 노래하는’ 청년의 이미지가 더해져 더큰 감동을 전하고 있다.
한씨를 처음 밀알선교단으로 이끈 사촌형 박승진 운영회장은 "장애우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함께 고민했었는데 희준이가 기어이 일을 내고 말았다"며 "지난 1일 희준의 ‘탑 10’ 선발 장면을 함께 지켜보던 장애우들이 뛸 듯이 기뻐했다"고 밝혔다.또한 "지난번 한국일보에 나간 밀알 식구들의 응원사진<본보 2월27일자 A1면>을 보내줬더니 너무 기뻐하더라"며 "유명해진만큼 유혹도 많을텐데 한결같이 우리를 기억해주는 것이 너무 기특하고 고맙다"고 박씨는 전했다.
한국인 최초로 ‘아메리칸 아이돌’ 우승의 기대를 높이고 있는 한씨의 다음 경연은 이달 7일 오후 8시 폭스-TV에서 생중계된다. 서바이벌 형식으로 펼쳐지는 이번 경연은 방송 후 시청자들의 실시간 투표로 매주 1명의 탈락자를 결정한다. <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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