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전자명함 앱 ‘카드쉐이크’ 개발

2012-02-13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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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워싱턴 대학 객원연구원 출신 오광만 박사(사진)가 최근 전자명함 애플리케이션 ‘카드 쉐이크(CardShake)’를 개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스마트 폰이나 아이패드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는 이 애플리케이션은 스마트 폰이나 아이패드를 흔들면 전자명함이 자동적으로 교환되도록 해 준다.
화면에서 자신의 명함을 선택한 후 명함을 교환할 상대방과 동시에 스마트 폰을 흔들면 된다.
명함을 받아 일일이 입력하지 않아도 스마트 폰만 흔들면 상대방에 대한 정보가 자신의 스마트 폰으로 자동 입력되고 데이터가 분류되기 때문에 명함교환이 많은 비즈니스맨들에게 인기가 좋다.
카드 쉐이크는 현재 전 세계의 스마트폰 사용자들끼리 그룹 채팅이나 1:1 채팅을 실시간에 무료로 할 수 있는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인 카카오톡(KakaoTalk)등과 함께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카드쉐이크’는 2010년 10월 출시 직후 미국 애플 앱스토어 비즈니스 분야 5위, 한국 앱스토어 2위 등을 차지했다. 최근에는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지원하는 카드쉐이크를 출시해 사용자층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향후에는 NFC(근접무선통신기술)을 적용, 좀 더 빠르고 편리하게 전자명함 교환을 지원해, 전세계인이 공통으로 사용하는 전사명환 교환 앱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국내 대덕특구 벤처기업 테슬라시스템 대표 이사로 있는 오광만 박사는 KAIST에서 박사학위(전기·전자공학)를 받았으며 지난 1996년부터 1997년 조지 워싱턴 대에서 객원 연구원을 지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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