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렌 황씨 시인 등단
2012-01-30 (월) 12:00:00
로렌 황씨가 문예운동 신인 시 당선으로 등단했다. 프리랜서 디자이너인 로렌 황씨는 ‘인생이란’ 외 4편의 시가 문예운동 신인상 추천작품으로 선정돼 2011년 겨울호에 게재됐다.
추천인 박종해, 성기조 등은 “로렌 황은 이민생활에 지친 삶을 시로 위안 받고 있다”며 “일상의 일들이 시가 된 것은 대단한 일이다. 이민사회의 개인적 기록으로 오롯이 남기를 바란다”고 심사평을 썼다.
황씨는 “내 안의 저 깊은 곳에 웅크리고 있던 다른 내가 노래를 부른다. 시인은 노래를 부른다. 설렘이고 떨림이다”라고 당선소감을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