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양로보건센터 계속 정부지원

2012-01-25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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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방법원 합의안 승인

캘리포니아주 재정난으로 메디칼 지원 혜택이 중단될 위기에 놓였던 양로보건센터(ADHC)들에 대해 주정부의 지원이 계속될 수 있도록 하는 합의안이 연방 법원의 최종 승인을 받아 한인을 포함한 노인 수혜자들이 혜택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24일 연방 법원 손드라 브라운 암스트롱 판사는 지난해 11월 주정부와 캘리포니아 양로보건센터연합회(CAADS)가 합의안 양로보건센터 메디칼 지원 혜택 연장안을 최종 승인했다.

이 안에 따르면 주정부는 오는 2월 말까지 양로보건센터에 대한 메디칼 지원을 연장한 뒤 3월1일부터는 양로보건센터 서비스를 대체하는 ‘커뮤니티 양로 서비스’(CBAS) 제도를 운영하게 된다.


이에 따라 3월부터는 현재 메디칼 수혜 대상인 양로보건센터 이용 노인 3만5,000여명 가운데 약 절반은 커뮤니티 양로 서비스 혜택을 받게 되며, 나머지 절반은 각자의 가정에 머물면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주 보건국의 토니 카바 대변인은 “새로운 프로그램은 상당수의 이용자들이 양로보건센터를 벗어나 커뮤니티 내에서 혜택을 계속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게 목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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