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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 | 기출문제 최대한 많이 풀어봐라

2012-01-2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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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학년생을 위한 효과적인 전략

SAT는 대학 입학사정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표준 학력평가 시험이다. 명문대 진학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많은 학생들은 SAT에서 고득점(2,400점 만점에 2,200점 이상)을 올리기 위해 전문학원에 등록하는 등 준비에 심혈을 기울인다.

SAT는 SAT Reasoning Test(SAT I)와 과목별 시험인 SAT 서브젝트 테스트(SAT II) 등 두 종류로 나뉘는데 좋은 성적을 얻으려면 10학년 때부터 장기적인 플랜을 세워놓고 꾸준히 준비해야 한다. 10학년 학생들을 위한 효과적인 SAT 전략을 점검해 본다.


■ 몇 점이 좋은 점수인가
SAT I은 크리티컬 리딩, 수학, 작문 등 3개 과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과목 별로 200~800점의 점수를 받게 되는데 매년 시험을 치르는 미국 내 고교생들의 평균점수는 과목 당 500점, 총점은 1,500점이다. 올 여름 고교를 졸업하는 학생 165만명의 SAT I 평균점수를 보면 크리티컬 리딩 497점, 수학 514점, 작문 489점이다.


극소수의 학생만이 만점인 2,400점을 받는데 서부의 아이비리그로 불리는 스탠포드 대학 신입생들의 경우 크리티컬 리딩 660~760점, 수학 680~780점, 작문 670~760점이 나오며 하버드 대학 신입생들은 크리티컬 리딩 690~780점, 수학 690~790점, 작문 690~780점의 점수분포를 나타내고 있다.

UCLA의 경우 크리티컬 리딩 560~680점, 수학 590~720점, 작문 580~700점으로 아이비리그급 대학들보다는 학생들의 평균점수가 낮은 편이다.


■ 준비는 어떻게
ACT의 경우 고교 전반에 걸친 학업능력을 테스트하는 시험인데 반해 SAT I은 사고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측정하는 지능검사 성격을 띠고 있다. SAT는 문제들을 푸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며 문제에 함정이 있는 경우가 많아 수험생들이 적잖은 어려움을 겪는다.

사실 SAT I에 왕도는 없다. 어렸을 때부터 꾸준한 독서를 통해 독해력과 어휘력을 키우고 수학의 개념과 응용력을 준비해 온 학생이라면 고득점을 바라볼 수 있다.

1. 어휘력 향상은 독서가 지름길
SAT I에서 한인 학생들이 가장 고전하는 과목이 바로 크리티컬 리딩이다. 크리티컬 리딩은 어휘력이 핵심이다. 어휘력은 단 기간에 해결될 수 없기 때문에 가능하면 집중적인 독서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평소 다양한 장르의 책과 신문, 잡지 등을 많이 읽고 여기서 모르는 단어들을 찾아 의미와 용법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2. 수학은 기초실력 향상에 초점
10학년이면 아마 고등학교에서 Algebra II를 수강하고 있을 것이다. SAT I 수학은 문제들이 Algebra I, Geometry, Algebra II에서 출제되므로 이들 세 과목에서 배우는 내용은 확실히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학교 수업에서 어려움을 겪었다면 돌아가 배운 내용을 복습하고 자신이 미흡한 부분을 파악해 기초실력을 다지도록 한다.

3. 작문은 문장 완성문제 많이 접해야
SAT I 작문은 영문법과 문장구조, 표현력을 시험하는 섹션과, 에세이 섹션으로 나뉘어져 있다. 영문법 등 객관식이 시험의 3분의 2, 에세이가 3분의 1을 차지한다. 객관식 부문은 어휘가 풍부한 학생에게 유리하며 에세이는 문법이 탄탄한 학생에게 유리하다. 많은 학생들이 이론 문법(language mechanics)에는 익숙하지만 표현(language expression)에 필요한 문법에는 약하다.


이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평소 문장 완성(sentence completion) 문제를 많이 풀어보고 글 쓰는 연습을 통해 문장 구조를 다져야 한다.

4. 연습문제를 많이 풀어라
SAT I을 가장 효과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기출문제를 최대한 많이 풀어보는 것이다. 유형과 출제방향을 어느 정도 알 수 있다면 공부하는데 도움이 되고, 점수도 올라갈 수 있다. 하지만 문제만 많이 푼다고 성적이 좋아지는 것은 아니다.

틀린 문제를 반드시 확인하고, 무엇이 문제였는지를 확실히 알아야 한다. 그래야 실제 시험에서 같은 유형의 문제에서 실수를 피할 수 있다.

5. 학원 등록도 도움
재정적인 여유가 된다면 사설학원에 등록해 집중수업을 받는 것도 점수를 올리는데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다. SAT I을 전문으로 하는 곳이 거의 대부분으로 학생들의 부족한 부분을 보강하고, 문제유형을 익히는데 유리하다.


■ SAT II는 해당과목 수강 직후에 치른다
학생들이 SAT I에 집중하면서 대수롭지 않게 여길 수 있는 것이 바로 SAT II이다. 올 가을학기 입시부터 UC 계열 대학의 경우 SAT II가 요구사항이 아닌 권고사항으로 바뀌면서 SAT II의 중요성이 떨어졌다는 판단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학생 자신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려면 UC 지망생도 SAT II 점수를 제출해야 하며 명문 사립대는 2~3과목의 SAT II 점수를 요구한다.

SAT II는 해당과목을 수강하고 있거나 클래스를 마친 직후에 치르는 것이 가장 좋다. 배운 내용이 머릿속에 남아 있을 때 치러야 좋은 점수를 얻을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가령 10학년 때 생물학을 듣고 있다면 여름방학 직전 5월이나 6월에 해당 SAT II를 보는 것이 좋다.


<구성훈 기자>



▲Pride and Prejudice by Jane Austin
▲Wuthering Heights by Emily Bronte
▲The Awakening by Kate Chopin
▲The Red Badge of Courage by Stephen Crane
▲The Three Muskateers by Alexandre Dumas
▲Don Quixote by Miguel de Cervantes
▲The Great Gatsby by Scott Fitzgerald
▲Lord of the Flies by William Golding
▲Catch 22 by Joseph Heller
▲Brave New World by Aldous Huxley
▲To Kill a Mockingbird by Harper Lee
▲The Call of the Wild by Jack London
▲Animal Farm by George Orw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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