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역사 조명 행사들 줄줄이
▶ KCI 소장 사진정리, 이민 110주년 기념 사진전시회, 2월초에는 USF와 공동으로 `지금의 한국` 간담회
“2012년에도 이민역사를 조명하는 큰 행사들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에 부임한 장용희(사진) 코리안센터(KCI) 및 국제문화대학(IIC) 겸임 원장은"KCI가 이민역사가 깊은 샌프란시스코의 있는 한인기관이라는 데에 많은 의미부여를 해왔다"면서 “우선 오는 21일 1925년 유학하러 온 한인 최경식씨가 샌프란시스코 베이 엔젤 아일랜드 입국사무소에 머물면서 썼던 ‘이민국 일야’(신한민보 4월 30일자에 게재)를 비롯한 한인과 일본인 이민자들의 시를 낭송하는 행사를 북가주 일본인 문화센터와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장 원장은 “3월에는 KCI가 소장하고 있는 사진들을 정리, 이민 110년 기념 사진전시회를 기획하고 있다”면서 “이 전시회에서는 1900년부터 1920년까지, 1920년부터 1940년까지, 그리고 1940년부터 1960년까지 구분하여 시대별 이민사회상을 보여줄 것이며 특히 이승만 대통령 샌프란시스코 방문 사진을 비롯해 지금까지 세상에 잘 알려지지 않은 다수의 ‘희귀본’ 사진도 전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상반기 큰 행사로 2월 2일 샌프란시스코대학교(USF) 환태평양연구소(Center for the Pacific Rim)와 공동으로 이정관 SF총영사의 간담회(제목: ‘Korea Now’)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장용희 원장은 이화여대 사화학과를 졸업한 뒤 79년에 스탠포드대에서 교육행정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그후 로스앤젤레스통합교육구에서 초등학교 교사도 지냈다. 북가주로 올라와서 마린 카운티 한국학교를 설립하는 사업에 참여하고 교장도 지냈으며 소노마 카운티 한국학교에서도 이사로 활동했다. 그는 최근 몇년동안 외지인이 영입된 경우였던 역대 원장들과 달리 북가주 한인사회를 잘 아는 ‘베이지역 사람’으로 최근 10여년간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던 기관이 다시 비상하는 데 꼭 필요한 인재라는 인상을 주기에 충분한 경력도 가졌다.
장 원장은 “새해에도 KCI는 월례강좌를 계속 계획하고 있으니 한인사회의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면서 “KCI에서 계획하고 있는 여러 행사에 인턴쉽 및 자원본사자로 일하고자 하는 고교생, 대학생 및 일반인들의 참여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서반석 기자> seobs@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