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학교 참여시간 실질적 보상 부여``
▶ 한국학교 고등부 학생 위한 학점인증 추진위 발족, 1.5세 2세 교사들의 협의회 참여와 활약 기대
재미한국학교북가주협의회는 2012년 미 공립학교에서 한국학교 학점 인증(accreditation)을 받기 위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이 목표 실행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정옥 회장(사진)은 "북가주 지역 내 한국학교에서 고등학생 수가 줄어들고 있다"며 "그 방안 모색책으로 한국학교 학점 인증제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회장은 "UC계열 대학교 입학시 SAT 한국어 시험성적이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퍼져 한국학교 내 고등학생수가 줄고, SAT반 운영도 어려워졌다"며 "꼭 시험을 잘보기 위해 한국학교에 다니기보다는 한국학교에서 얻는 다양한 배움에 초점을 맞추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한 재미한국학교북가주협의회는 2012년 베이지역에서 한미간의 커뮤니티 교류폭을 넓혀 이 혜택이 한인학생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그 실례로 2009년부터 백일장 그림그리기대회서 SF시장상을 선정해서 제3자로부터 상을 수여받았지만 올해는 에드 리 SF시장의 시상식 참석을 적극 요청할 계획이다. 대학교 입학시 한국학교에 투자한 시간들과 노력들이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길을 열어가고 한인 교육커뮤니티의 활약상을 미 사회에 알릴 계획이다.
이스트베이침례교회 한국학교 교사로 시작해 교장, 북가주협의회 총무, 부회장, 회장으로 활동한 지 올해로 24년째인 이회장은 "이젠 뿌리, 정체성 교육을 넘어 개개인의 경쟁력 강화 개념으로 한국어 교육에 관심을 갖는다"며 "한국학교는 2~3세 자녀부터 비한인들까지 한국어를 배우는 곳으로 발전하는 있다"고 말했다. 한류 열풍으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국어 교육 수요층도 늘어난 것에 대해 이회장은 "한국과 아무 관련 없는 타민족 사람들이 한국어를 배우려고 매주 한국학교에 열심으로 나오는 모습을 보면 한류 열풍을 체감하게 된다"며 "2010년 북가주협의회 역사문화위원회(위원장 최미영)서 개발 편찬한 ‘한국을 찾아라’ ‘한국을 알자’ 교재가 한류로 이어지는 한국의 문화 역사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킬 것"이라 확신했다. 실제로 이 두 책은 전세계 한국학교에서 사용되고 있는 재외한인과 한국에 관심을 갖고 있는 비한인들을 위한 맞춤형 교재이다. 또한 북가주협의회는 2013년 역사문화 캠프 개최를 위해 2012년부터 그 준비에 돌입한다.
이회장은 "이중언어가 되는 1,5세 2세가 한국학교 정교사, 혹은 보조교사로 활동하는 모습을 보면 뿌듯하다"며 "미 교육구 관계자들과 만나 우리가 요구하는 학점 인증을 받아내려면 1.5세 2세 교사들의 협의회 참여와 활약이 앞으로 더 활발히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회장은 "대학생이 되면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더 요구받게 되어 있다"며 "가까운 한국학교로 자녀들을 보내 한국문화, 역사에 대해 알려주면 두 문화 사이에서 충돌하고 혼란을 겪는 일이 적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