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2012 청년과학기술지도자 학술대회`

2012-01-09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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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과학계 차세대 주자들 SF서 한자리에

▶ 재미과기협 주최, 6-8일 3일간 일정 마쳐, 세계적인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교수 등 기조연설

미주지역 젊은 과학자들이 “혁신적 사고, 무한한 가능성(Innovative Minds, Endless Possibilities)”을 주제로 한자리에 모였다.

바로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 회장 이호신), 한미과학협력센터(KUSCO),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KOFST) 공동주최로 열린 ‘2012 청년과학기술지도자 학술대회(Young Generation Technical and Leadership Conference, YGTLC 2012)’로 지난 6-8일 벌링게임 엠버시 스위트 호텔에서 청년과학자들이 학술적∙ 인적 교류를 나누며 연대를 강화했다.

이호신 회장은 “1회 대회 참가자수는 50명 미만이었는데 8회 대회인 2012년에는 260명의 청년과학자들이 참석해 이 대회 창립자로서 가슴벅차다”고 밝혔다.


6일 세계적인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Dennis Hong•한국명 홍원서) 버지니아텍 교수가 첫 기조연설에 나서 지난해 7월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세계로봇월드컵(로보컵)’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홍교수팀이 만든 휴머노이드 로봇 ‘찰리2’ 등의 제작과정과 원리를 소개해 참석자들로부터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홍교수의 로멜라(RoMeLa•Robotics& Mechanisms Laboratory) 연구소에서 개발된 5피트 크기의 로봇 ‘찰리(CHARLI•Cognitive Humanoid Autonomous Robot with Learning Intelligence)’는 공상과학 영화 ‘아이언맨’과 ‘아이로봇(I, Robot)’에 나왔던 ‘NS-5’의 절충형으로 인간 모습을 한 미국 최초의 로봇으로 화제를 모았다.

또한 주차장컨설팅 업체 Timothy Haahs & Associates의 티모시 하 대표가 ‘열정적 목표로 무한한 가능성 성취하기’, 루크 리 UC 버클리 생명공학과 석좌교수가 ‘글로벌 헬스케어 리서치와 테크놀러지를 위한 바이오나노과학’, 존 김 UCLA 기계항공우주공학 교수가 ‘선택의 합계’에 대해 기조연설을 했다.

수차례의 강연과 토론, 워크샵, 커리어 개발과 연구영역 발표 등 3일간 일정을 마친 참석자들은 2013년 대회를 기약하며 학계와 산업계서 재미과학자로서 역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재미과기협(KSEA)은 1971년 유학생 출신 재미한인과학기술자 69명이 모국의 과학기술발전과 한미 과학기술협력을 높이겠다는 목표로 창설했다. 지난해 1,113명의 신규회원이 가입하는 등 날로 성장일로에 있으며 한미학술대회(UKC)와 전문분야별 학술대회, 한미간 공동연구 프로젝트, 차세대 과학기술자 지원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신영주 기자>


‘2012 청년과학기술지도자 학술대회’서 첫 기조연설을 맡은 데니스 홍 버지니아 텍 교수가 타임지에 소개된 자신이 만든 로봇 ‘찰리2’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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