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프란시스코 아시안 아트 뮤지움 특별전
▶ `분청사기전` 높은 호응속 오는 8일 폐막
“샌프란시스코 아시안 아트 뮤지움에서 4개월간의 특별전을 통해 단순하고 순박한 조선시대 분청사기의 아름다움을 미국과 한인사회에 알렸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아시안 아트 뮤지움(Asian Art Museum)의 김현정 한국 미술 큐레이터는 지난 9월부터 4개월동안의 분청사기 특별전을 통해 분청의 존재자체도 모르고 있던 미국 사회에 분청의 미를 널리 알렸다고 말했다.
김 큐레이터는 이번 분청사기 전시회가 높은 관심을 불러 일으킬수 있었던 것은 보물 6점이 포함되어 있는등 수준높은 유물과 한 장르만 집중적으로 보여주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오는 8일 막을 내리는 ‘흙으로 시를 빚다’주제의 특별전에는 삼성 미술관 리음 소장의 분청사기 60여점이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를 도와준 린다 최(Linda Choy) 독립 큐레이터는 “김현정 학예관이 전통 분청사기를 장식기법,형태,문양등 세가지 큰 주제로 나누워 전시하는등 관람자들이 분청사기라는 특수한 예술형식을 제험하고 이해할수 있도록 치밀하게 컨셉을 기획한 전시회였다”고 밝혔다.
또 이번 특별전에는 박영숙씨의 바리모양 분청작품.윤광조씨의 추상 분청작품등 현대 작가들의 작품도 나란히 전시,전통과 현대의 아룸다움이 어우러진 전시회라는 평가도 받고있다.
또 로컬 작가로는 케이 강(Kay Kang)씨가 참여, 한국 도자기에서 영감을 받은 타블렛작품을 선보였다. 한국 국제교류재단과 아시안 뮤지움이 공동 주최한 이번 전시회중에는 작가 시연회와 한국의 날 행사, 학술 심포지엄등 다양한 전시 연계 프로그램도 실시했다.
김현정 큐레이터는 관람객 증가 숫자를 구체적으로 밝힐수는 없지만 미국사회에 높은 호응을 얻은 전시회였다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 아시안 아트 뮤지움은 오는 2013년 가을에 생일과 제사,성년식등을 보여줄 “의례와 향연’ 특별전을 기획하고 있다.
<손수락 기자>
샌프란시스코 아시안 아트 뮤지움을 찾은 관람객이 전시된 분청사기를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