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절도 혐의로 기소된 메리 정 하야시(한국명 정미경) 주 하원의원의 공판이 오늘(6일) 속개된다.
이번 공판은 본격적인 재판의 진행여부를 결정하는 것으로, 취하 및 기각, 기소내용을 중절도(felony theft)에서 절도(misdemeanor theft)로 하향조정 등을 결정하고 유무죄를 따지는 재판의 첫 날짜를 정하는 절차적인 것으로 사실상 ‘재판을 위한 재판’이다. 이번에도 지난달 7일 공판과 마찬가지로 하야시 의원 본인의 불출두가 허용된다.
하야시 의원의 변호사 더글라스 라파포트가 최근 담당 판사 사무실에서 판사, 검사와 회의를 가졌으며 이 자리에 판사가 ‘7일 공판 때 중절도에서 경절도로 하향조정할 것을 요구하면 검토하겠다’고 말했다고 한 소식통이 전했다.
한편 하야시 의원은 지난해 10월 말 샌프란시스코 유니언 스퀘어 니먼 마커스 백화점에서 2,440달러 상당의 가죽바지 등을 훔치려 한 혐의로 체포된 이후 공개적 활동을 피해왔다.
그는 지난달 초 알라메다 카운티 민주당 소속 현직 정치인들이 모두가 모이는 지구당 행사에 보좌관을 대신 참석했고 같은 12월 15일 오클랜드 동물원에서 자신이 주최한 ‘알라메다 카운티 커뮤니티 푸드 뱅크’ 행사에 한 시간만 참석했으며 그를 목격했다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고 플레젠튼 패치가 16일 보도했다. 또 새해 등원 첫날인 4일 의원석 주변에 모인 기자들에게 ‘노 코멘트’로 일관했다고 새크라멘토 언론이 보도했다.
<서반석 기자> seobs@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