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 로스쿨 `퍼시픽 법과대학원`
▶ 한미 FTA로 진출문 활짝, 산호세반 1월7일(토) 개강
한인 온라인 로스쿨 ‘퍼시픽 법과대학원’ 산호세반이 1월 개강을 앞두고있어 법률전문인 양성의 문이 넓어질 전망이다.
퍼시픽 법과대학원은 캘리포니아 스테이트 바(State Bar)의 승인을 받은 4년제 온라인 로스쿨로 모든 과정을 마치면 법학박사 학위를 받고 변호사 시험에 응시할 자격이 주어진다.
퍼시픽 법과대학원 하워드 이 총장은 “한미 FTA가 통과되면서 법률전문인 진출 문이 활짝 열렸다”며 “FTA발효 후 한국 법률시장은 5년에 걸쳐 3단계로 나눠 개방된다”고 말했다.
이 총장에 따르면 1단계는 미국변호사 법률자문허용과 미국 로펌의 한국내 사무소 설립, 2단계는 미국 로펌의 한국내 사무소와 한국 로펌과의 업무제휴 허용, 3단계는 미국로펌과 한국로펌의 동업 허용, 동업로펌 통해 한국변호사 고용 가능 등이다. 그는 “1단계부터 미국 변호사가 한국에서 일을 할 수 있다는 뜻”이라며 “한국의 특수성을 고려할 때 한국어와 영어 이중 언어가 가능하고 미국 법에 정통한 한인 변호사에 대한 인력수요가 급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메디컬 엑스퍼트 위트니스(Expert Witness)’특별반과 ‘포렌식 어카운턴트(Forensic Accountant)’특별반을 통해 한인 의사나 회계사들에게 더 넓은 활동의 기회를 열어주고 있다.
학과과정은 인터넷(www.paclawschool.com) 등 영상을 통한 강의, 정기적인 오프라인 수업 등으로 구성된다. 퍼시픽은 온라인 로스쿨로는 유일하게 1학년 강의에 한국어 설명을 곁들여 진행, 언어에 대한 부담도 한결 덜었다는 평이다.
강의는 전 세계 어디서나 수강이 가능하며 학비는 일반 로스쿨보다 3분의 1 이하수준으로 저렴하다. 또한 로스쿨과는 별도로 법무사, LDA, 이민 컨설턴트로 활동할 수 있는 법무사과정도 운영되고 있다.
이번에 개강하는 퍼시픽 법과대학원 산호세반은 2012년 1월 7일(토)부터 6개월 과정이다. 수강료는 월 800달러(6개월 총액 4천800달러)로 일시불 납부 시 10퍼센트 할인된다. 법무사 취득 후 법과대학으로 진학하면 법무사반 교육비 전액은 장학금으로 지급된다. 개강을 원하면 이달 말까지 전화 예약하면 된다.
▷주소: Evergreen University, EDD Building (2450 S. Bascom Ave. Campbell, CA 95008)
▷전화예약 및 문의: (213)739-1564, (888)921-8899
<신혜미 기자>hyemishin@koreatimes.com
다양한 법률클래스를 한인사회에 소개해 주목받고 있는 퍼시픽 로스쿨의 하워드 이 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