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일보 특별후원 ‘뉴욕한인영화제 어반’ 성황
13일 맨하탄 빅 스크린 플라자에서 열린 야외 영화제, KAFFNY 어반에서 관객들이 영상과 함께 음악 공연을 즐기고 있다.
‘뉴욕한인영화제 어반(KAFFNY Urban)’이 지난 13일 맨하탄 한인타운 인근 빅 스크린 플라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한국일보가 특별 후원한 KAFFNY 어반은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야외영화제이다. 아티스트 고 백남준의 비디오 아트 ‘글로벌 그루브’, 미독립영화계의 신성 김형균 감독의 ‘할리우드 블락버스터’ 등 다양한 한인 작가들의 단편영화와 비디오 아트, 애니메이션 등이 30피트의 대형 LED 야외 스크린을 통해 소개됐다. 특히 지난해 60여 편의 다작이 상영된 것과 달리 올해는 상영작 수가 24편으로 줄어들었지만 실험성과 예술성이 한층 부각됐다.
이날 영화제에서는 또 디제이 스푸키와 바이얼니스트 유지니아 최의 협연, 스톤포레스트앙상블의 클래식 힙합, 아킬 다산의 비트박스, 미스노머스의 랩과 바이얼린 연주 등 장르와 경계를 넘나드는 연주가 인근 이벤티 호텔에서 열렸다.
매년 행사를 기획하고 있는 김대훈 감독은 “올해는 특히 실험성이 강한 작품과 공연을 통해 경계를 허물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예술을 한자리에서 보여주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이 영화제가 한인 감독과 예술가들의 작품을 알리고, 이들이 주류로 진출하도록 돕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비영리단체인 KAFFNY는 2006년 설립, 연례 영화제와 한인 연기자 오디션 행사를 주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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