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감동선율’ 사랑의 온도 높인다.

2011-11-11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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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하탄 한인천주교회, 19일 ‘사랑의음악회’

‘감동선율’  사랑의 온도 높인다.

맨하탄성당은 올해도 노숙인 돕기 사랑의 음악회를 연다.

맨하탄 성 프란치스코 한인천주교회(맨하탄 성당)는 추수감사절 나눔의 계절을 맞아 올해도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하는 사랑의 음악회’를 연다.

사랑의 음악회는 노숙인들에게 ‘밥 퍼’ 사역을 펼치고 있는 맨하탄 성당이 매년 개최하는 자선 음악회이다. 올해로 8회를 맞아 19일 오후 7시 맨하탄 31가 소재 맨하탄 성당(135 W.31 Street, 6 애비뉴와 7 애비뉴)에서 국악과 클래식이 빚어내는 가을의 향연으로 펼쳐진다.

소외되고 그늘진 이웃과 함께하는 음악회를 통하여 얻어진 수익금은 맨하탄 노숙인들에게 따듯한 커피와 샌드위치 등 식사를 제공하는 무료 급식프로그램인 ‘브레드라인’을 지원하는데 사용된다.뉴욕에 ‘밥 퍼’운동의 효시라 할 수 있는 브레드라인은 사회구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미국 대공황 이후 지금껏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하루같이 80여 년을 지속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성당측은 매일 오전 7시 300~400여명의 노숙자들에게 따뜻한 커피와 샌드위치를 전하고 있고 봄에는 탈북자 돕기 자선 바자회를, 가을에는 노숙인 돕기 사랑의 음악회를 통해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게 작은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음악회는 특별히 한국전통예술협회(회장 박수연)가 준비한 다양한 국악의 진수와 클래식 음악이 빚어내는 진한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다. 1부에서는 한국의 소리를 주제로 한국전통예술협회 단원들의 관현악합주. 피리독주, 살풀이춤, 삼고무 공연이 펼쳐지며 2부 ‘가을의 소리’에서는 바이얼리니스트피터 방· 소피아 최, 피아니스트 양혜조의 드림트리오가 피아졸라의 ‘오블리비온’, 바흐의 ‘바이얼린과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 d단조’를 연주한 뒤 이진옥 지휘, 이현진 반주의 하늘처럼 성가대의 찬양이 이어진다. 입장료는 20달러. 212-736-8500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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