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트라이벨리 한인학부모회는 `희망 제작소`

2011-10-19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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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학생위한 북클럽•합창단•장학금 지원

▶ 11월12일, `제9회 기금마련 디너파티`

“학교 내 한인학생들의 권익과 불이익을 개선하기 위해 만들어졌어요.”

트라이벨리 한인학부모회(KPA•회장 양여월)의 임원들은 “교내에서 중국계 학생들과 관련, 문제가 발생 했을 시에 중국인 학부모회가 나서서 일을 해결하는 것을 보고 단합된 힘이 필요하다고 느끼게 됐다”며 창립 배경을 이같이 말했다.

KPA는 2002년 플레즌튼 지역에서 한인 자녀를 둔 어머니들이 모여 교육 정보를 교환하던 점심식사 모임에서 시작됐다.

2003년 첫 총회를 가진 이후 급속히 성장해 현재는 300가정, 1,200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는 대형 단체로 거듭났다. 또한 각 회원들의 정보를 일일이 데이터베이스로 시스템화 하는 등 조직적•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KPA는 지역도 플레즌튼을 포함해 산라몬, 더블린, 리버모아, 덴빌 등을 포함하고 있다. 양여월 회장은 “KPA는 100% 자원봉사자들의 땀과 노력으로 꾸려지고 있는 비영리 단체”라며 “이 지역에서 자라는 한인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정보를 제공하고, 한인사회 참여 기회와 정체성을 기르도록 학업, 교외, 자원봉사 활동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KPA는 특히 북클럽을 조직, 60개 그룹(그룹당 5~6명)을 연령별로 나누어 정기 모임을 갖고, 읽은 책에 대한 독후감이나 토론 등을 통해 리더쉽과 발표 능력 등을 고취시키고 있다.

북클럽의 각 그룹 리더로 활동 하면 봉사 시간으로 학교에서 공식 인정되며, 매년 리더로 봉사한 졸업생 15명을 선발해 장학금도 전달하고 있다.

KPA는 ‘KPA Bridge’라는 월간 뉴스레터와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편집한 영문 ‘김치타임스‘를 발행하기도 했다. 현재는 KPA 웹사이트(trivalleykpa.org)에 이같은 내용들을 싣고 있다. 어린이들로 구성된 ‘KPA 유스 코러스(Youth Chorus)’ 합창단을 통해 정기연주회 및 양로원 공연으로 지역 사회에도 봉사하고 있다.

이외에 어머니 북클럽, 영어회화반, 바느질•재봉교실 등의 성인강좌도 운영하고 있다.

임미영 부회장은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세미나와 문화행사를 기획하고 중•고등학교 한국어 클래스 지원, 지역사회 한국문화보급 위한 행사 등을 기획,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회원들의 결속력과 열정으로 9년째를 맞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KPA는 11월12일(토) 저녁6시 산라몬 커뮤니티 센터에서 ‘제9회 기금마련 디너파티’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학생들의 한국무용, 합창단, 패션쇼, 힙합댄스 등의 공연과 어른들을 위한 OX퀴즈, 팔씨름 대회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이미영 고문은 “KPA는 한인사회의 미래가 달려있는 학생들에게 건강한 정신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많은 한인들이 행사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디너파티 티켓은 가족 60달러, 싱글 30달러, 학생 10달러이며, 후원금도 모금하고 있다.

▲장소: San Ramon Communinty Center(12501 Alcosta Bl, San Ramon)
▲문의: 양여월 (925)588-8192, 케니 김 (408)202-7745

<김판겸 기자>pkk@koreatimes.com


17일 트라이벨리 한인학부모회 임원들이 KPA의 활동에 대해 설명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이미영 고문, 김승미 합창단 단장, 영여월 KPA회장, 이정현 북클럽 부장, 임미영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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