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베이지역 `피의 주말` 총격사고 증가

2011-10-18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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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클랜드*산호세*피츠버그*유니온 시티등

베이지역에서 주말 내 총격 사고가 눈에 띄게 증가하면서 지역 주민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피츠버그에서 16일 저녁에 열린 한 어린이 생일파티에 무장 강도 2명이 나타나 무차별 총격을 가해 9살 소녀와 십대 청소년 3명이 부상을 당한 가운데(관계기사 A6면) 같은 날 오전 산호세에서는 무장괴한 한 명이 경찰에 의해 총격을 입고 사망했다. 산호세 경찰은 “오전11시45분경 우스터 애비뉴의 400블록 인근 복합단지에 수상한 남자가 소화기를 들고 서성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며 “복합단지 주차장에서 용의자와 맞닥뜨린 후 한 경관이 신변에 위협을 느껴 총을 발사했다”고 말했다. 그는 “사건경위는 조사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또 유니온시티 소재 햄버거 체인점 ‘인앤아웃’에서도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새벽12시30분께 인앤아웃 앞에서 다툼이 벌어진 후 총성이 울렸다”며 “피해자는 30세 헤이워드 거주 남성으로 생명이 위태로운 것으로 전해졌다”고 밝혔다. 그는 “총알 두 발이 인앤아웃 유리창을 뚫고 들어갔지만 다행히 안에 있던 20~25명의 시민은 다치지 않았다”며 “용의자는 갱단 ‘웨스트사이드 헤이워드’ 조직원인 20세 피 팜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또 “팜은 검은색 머리, 갈색 눈, 5피트 7인치 키에 140파운드 몸무게라며 관련신고는 (510) 471-1365로 연락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15일 오클랜드에서는 하이웨이 580인근 총격 사건으로 2명이 사망했다. 오클랜드 경찰은 “밤 11시42분경, 13번가의 맥아더 블루바드의 1300블록에서 일어난 사고로 1명이 즉사하고 1명은 인근 하이랜드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주말 늘어난 총기관련 사고에 대해 “사건 대부분이 밤에 일어났다”며 “되도록이면 밤 시간에 밖에 돌아다니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이라고 당부했다.

<신혜미 기자>hyem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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