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이제는 연방 드림법안 차례``

2011-10-11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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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C 버클리 학생들, 연방법안 통과 촉구

▶ 홍주영군, 버클리 학보 1면에 사진등 소개돼

그 동안 드림법안의 통과를 촉구해 온 UC버클리 학생들이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캘리포니아 드림법안을 통과시킨 의회와 법안에 서명한 브라운 주지사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고 전제한 뒤 “하지만 연방 드림법안도 통과되어야 캘리포니아 드림법안으로 공부할 수 있게 된 서류미비 학생들이 졸업 후 사회에 기여하는 미국 시민이 될 수 있다”며 연방 드림법안의 통과를 촉구했다.

이날 오후 12시 30분부터 애슬먼 홀에서 서류미비자로 드림법안 촉구 시위에 참여하면서 연행되는 등 홍주영(21) 학생의 사회로 진행 된 기자회견에서 록센 윈스턴 UC버클리 학생회장은 로버트 비지노 UC버클리 총장이 가주 드림법안의 통과를 위해 많은 활동을 해 온 점을 들어 “서류미비 학생들이 제대로 공부할 수 있게 해주기 위해 자기 이름을 걸고 열심히 싸워 온 총장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날 대독된 축하문을 통해 비지노 총장도 역시 연방 드림법안의 통과를 촉구했다.

가주 드림법안의 통과에 대해 주지사의 서명으로 ‘구제’를 받은 학생들은 “UC시스템에 있는 대학에 입학허가가 나고도 장학금을 받지 못해 커뮤니티 칼리지에 들어갔다 졸업한 다음에 UC대학에 편입, 일도 하면서 학교를 다니느라 학부만 졸업하는 데 7,8년 걸리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제 서류미비 학생들도 시민권자처럼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사회를 맡은 홍주영군은 지난 7월 12일 남가주 샌버나디노 카운티에서 드림법안을 촉구하는 농성시위에 참여했다 연행(본보 8월 4일 보도)된 바 있다. 홍 군은 “주류언론에서는 드림법안은 주로 라틴계 커뮤니티의 관심사인 것처럼, 그들만을 위한 것처럼 보도하지만 UC대학들에 재학 중인 서류미비 학생의 48%가 아시아계이며 이 중에서는 한인 학생이 70%를 차지한다. 연방 드림법안이 이루어지는 데는 한인사회와 범아시아계 커뮤니티가 그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농성시위 기소건으로 11월 22일 인정심문이 열리는 홍 군은 그 동안 UC버클리에서 드림법안 촉구운동의 상징적 존재로 떠올라 가주 드림법안의 통과를 알리는 10일자 데일리 캘리포니안(UC버클리 학보) 1면에 그의 사진이 실리기도 했다(사진).

<서반석 기자> seobs@koreatimes.com

``이제는 연방 드림법안 차례``
드림법안 II 통과와 관련 UC 버클리 학생들이 10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앞에 선 학생이 홍주영군.

``이제는 연방 드림법안 차례``
UC 버클리 학보인 데일리 캘리포니안은 10일자 1면에 드림법안 통과를 위해 힘쓴 홍주영군의 사진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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